서울대학교 의과 대학을 졸업하고 기생충 박사로 유명한 서민 교수님이 열등감을 주제로 강연한 [성장문답] 입니다. 서민 교수님은 TV 프로그램 등을 통해 여러가지 강연들을 하시기도 했는데 이번 주제는 열등감을 극복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동영상입니다. 해당 동영상은 [성장문답] 유투브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성장문답] 열등감을 극복하고 싶은 당신이 반드시 들어야 할 대답.
이번 성장문답의 질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제 자신이 못마땅할 때가 많습니다 ㅠㅠ 이런 열등감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 아래는 서민 교수님의 발언을 토대로 정리해 본 내용입니다.
세상은 넓다는 것을 기억하자.
열등감은 남보다 자기가 못하다는 생각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이 참 넓다는 것을 알게될때 열등감이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경우는 항상 우리반에서 내가 제일 못생겼거나 꼴찌에서 2등 이라고 생각하며 지냈다. 나중에 의대를 가니 못생긴 아이들 천지라 그 곳에서 열등감이 조금 해소가 됐다.
크리스마스 같은때 애인이 없고 집에 있으면 참 자신이 한심해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애인없는 사람이 훨씬 더 많다. 애인이 있는 사람들 중에 행복한 사람이 많은가 늘 그렇지도 않다고 본다. 애인이 있는 사람 중 권태기에서 허우적대면서 괴로운 사람들도 굉장히 많다. 무조건 애인이 없는게 더 불행하고 있는게 좋다는 생각은 편견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많이 읽자.
이처럼 세상사람들을 많이 만나보면 내가 그래도 나쁜건아니구나 하는 것을 알수가 있는데 그러지 못하기때문에 열등감에 빠지는 것이다. 그래서 책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 책에는 정말 온갖 사람들이 다 나오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젊을때 책을 읽지 않은 것이 후회가 된다. 항상 스스로 남과 비교하며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지곤 했는데 그때 책을 읽었으면 내가 그렇게까지 나쁜건 아니구나 깨달았을 것이다. 열등감에 빠져 있는 사람의 경우 지금이라도 책을 읽으면 자신에 대해서 좀 더 많이 알게 되고, 자신의 장점 같은 것도 깨달을 수 있을 듯하다.
작은 성취를 경험하자.
어린시절 외모에 대한 열등감도 그렇고 아버지가 무서우시고 아버지의 사랑을 많이 받지 못하며 자랐다. 그런 것 때문에 타인에게 인정받지 못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그러다보니 스스로에 대해서 비하 같은게 많이 생기게 되었다. 어느날 거울을 보다가 아 이 얼굴에 이 목소리를 가지고 공부까지 못하면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공부를 열심히 해서 얼굴을 만회하자는 생각을 하고 공부를 열심히 시작하면서 인생이 조금 더 나아진 것 같다.
자신과 무엇인가를 약속하고 그것을 지켜나가는 과정에서 작은 성취를 경험할때 자신감이 회복된다. 내가 진짜 인정을 받았다고 느낀 최초의 일은 글쓰기를 통해서이다. 신문에 칼럼을 쓰면서 모르는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 뿌듯했지만 인정받기까지는 글쓰기에 실패를 굉장히 많이 했다. 내가 생각했을때 가진 재주가 남보다 글을 조금 더 잘 쓰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여기저기 글을 쓰고 책도 내며 무수히 많은 시도를 했는데 전부 실패를 하고 책을 낼때마다 망하기 일쑤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로 뜨겠다는 마음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끝까지 글쓰기 연습을 했다.
<하루에 두세개씩 글쓰기> , <일년에 백권씩 책 읽기> . 이 두가지는 약 10년 가량 거의 지키며 살아왔다. 십 몇년차가 되니까 글을 잘 쓰게 되기 시작했다. 2005년에 칼럼을 쓰다가 실패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4년 동안 더 열심히 지옥훈련을 했고 마침내
2009년에 느낌이 오기 시작했다. 이 때가 글쓰기 시작한지 14~15년 될때 였고 이때쯤에는 글을 대충 휙 써도 거의 예술 같은 글이 나와 남들이 감동하고 그러했다. 드디어 때가 왔구나 싶어서 그때부터 칼럼을 쓰기 시작하고 세상에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나 자신과 약속을 해서 어떤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이루어나가는 과정에서 열등감이 극복이 되는 것 같다.
당신도 얼마든지 자신과 약속을 할 수 있다. 예를들면 몸을 만들자는 목표를 세울수도 있고 하루에 몇시간씩 운동해서 마라톤 풀코스에 도전하자는 목표를 세울수도 있다. 또한 자격증 몇개를 따자 이런 목표들을 가지고 이루어나가다 보면 열등감을 극복할 수 있는것 같다.
이번 성장문답을 짧게 요약하자면 열등감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1. 더 넓은 세상을 알기 위해 노력하자.
- 책을 읽거나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등의 노력을 통해 내가 크게 뒤쳐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나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갈 필요가 있다.
2. 나 자신과 약속한 목표를 이뤄나가자.
-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내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나 자신과 약속을 하며 그 목표들을 이뤄나가는 과정에서 열등감이 극복된다.
열등감을 극복하는 방법에는 굉장히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위의 두가지는 쉽게 시도해 볼 수 있는 방법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을 많이 읽고, 목표를 설정한 후 차근차근 이루어 나가는 것. 어찌보면 쉬운듯 해도 오랫동안 지속해 나가려고 한다면 결코 쉽지만은 않은 일이겠죠. 무엇이든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히 지속해 나가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 현재 열등감에 빠져있거나 자존감이 많이 낮아져 있다면 위의 두가지 방법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하루에 책을 몇페이지씩 읽겠다와 같은 작은 목표로부터 시작해 그 약속들을 지켜나간다면 두가지 방법을 모두 시도해보면서 성취감을 통해 열등감을 극복해 나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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