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지고 있는 물건 중 가장 만족도 높은 제품 중 하나가 공기청정기인 것 같아요.
첫 번째 사용해본 공기청정기는 웅진코웨이 제품으로 렌탈기간이 끝날 때까지 잘 사용했었습니다.
공기 질에 굉장히 예민한 편이고 두통이나 기침이 심했던 시기가 있었어요.
대로변 공기가 좋지 않던 곳에 살고 있던 때라 공기청정기를 알아보다가 굉장히 좋은 조건에 렌탈해서 쓰게 되었습니다.
이후 기분탓인지는 모르겠지만 기침과 두통이 줄어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지금까지 계속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어요.
저렴하게 이용하는 방법
제가 렌탈했던 코웨이 공기청정기는 리퍼 상품이었습니다.
새 상품을 렌탈하는 것에 비해 리퍼 제품을 렌탈하면 한 달에 몇천원이 더 저렴하더라고요.
한 달에 2만원이 넘지 않는 가격이었고 제휴카드까지 연결해서 한 달 만원 미만의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공기청정기 렌탈 회사 대부분이 제휴카드가 있어요.
한 달 사용하는 금액에 따라서 할인 금액이 달라지는데 저는 딱 최소 기준만 맞춰서 사용하고 혜택을 받았습니다.
저는 주로 사용하는 카드가 국민카드라서 KB국민 코웨이 카드를 사용했었어요.
슬프지만 지출액이 많아지면 (ㅠㅠ) 거의 공짜에 가까운 금액이 되기도..
공기청정기 렌탈의 장점
내가 신경쓰지 않아도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청소 및 필터를 교체해 준다는 점은 정말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또한 각 업체와 연결된 제휴카드를 이용할 경우 더욱 저렴해 집니다.
제휴카드마다 조건이 다르지만 최소 만원 정도는 매달 할인받을 수 있더라고요.
카드 결제 금액에 따라서 할인폭이 달라지기는 합니다.
작은 방이나 원룸등에서 이용할 경우에 굳이 큰 공기청정기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방법으로 렌탈을 한다면 꽤 합리적인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일부러 카드를 늘리는 건 별로인 방법 같아요 ㅠㅠ
렌탈의 단점
주기적으로 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기도 하지만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혼자 사는 직장인이나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경우 관리해주시는 분과 약속을 잡는 것이 쉽지 않더라고요.
평일에 시간이 잘 나면 좋겠지만 직장을 다니다 보면 퇴근하고 집에 도착하면 아무리 빨라도 7시..
그 시간에는 예약을 잡는게 거의 불가능합니다 ㅠㅠ 그래서 보통 토요일로 약속을 잡고는 했어요.
가장 큰 단점은 약정이 생긴다는 점입니다.
물론 공기청정기가 금방 바꿀 가전제품은 아니라서 2~3년 정도는 별 무리 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처음에 리퍼제품을 렌탈했다보니 아무래도 옛날 기종이었어서 3년을 사용하는 동안 기능이 확실히 떨어지더라고요.
지금은 새제품으로 구입을 해버렸는데 렌탈과 구입에는 확실히 장단점이 있습니다.
구입을 하면 장기적으로 봤을때는 가격이 저렴해지긴 합니다.
하지만 주기적으로 직접 관리를 해줘야 하고 필터도 새로 구매해서 갈아줘야 하니 추가 비용이 드는 것도 고려해 보아야 해요.
최근에는 워낙 종류가 다양하고 조건도 다양해서 꼼꼼하게 확인하지 않으면 나중에 손해 보는 기분이 드는 것 같습니다 ㅠㅠ
현재 자취하는 공간이나 부모님댁에 렌탈로 사용하는 가전제품들이 여러 개 있어요.
저는 어떤 제품을 교체하려고 마음을 먹으면 미리 조금 유명한 제품이나 회사들을 골라두고 인터넷 쇼핑몰을 체크하는 편입니다.
그러다 보면 신기하게 이벤트나 행사로 좀 더 좋은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더라고요 ㅎㅎ
최소 2~3년 이상 사용할 가전제품들은 많은 제품과 업체들을 꼼꼼하게 비교해보고 고르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부모님께 공기청정기 선물 - 삼성 공기청정기 구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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