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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군산 선유도 여행> 애견동반 당일치기 가족여행

2019. 7. 8.

군산쪽은 드라이브코스가 정말 잘 되어 있습니다. 해안도로를 따라 쭉 뚫려있는 코스를 달리다보면 스트레스가 다 풀리는 기분이예요. 저희가 방문했을때는 한참 선유도로 들어가는 길이 공사 막바지였던 상황이라 정리가 완벽히 되어있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지금쯤이면 공사가 모두 완공되고 편하게 방문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도로공사가 마무리 되는 지점까지 차를 가지고 이동해서 주차를 하고 서성거리고 있으니 한 남성분께서 다가오셨어요. 선유도 안쪽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식당이었는데 들어가는 길목이 아직 비포장으로 되어 있는 곳이 많아 쉽지 않을거라고 승합차로 이동할 수 있게 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대신 조건은 어차피 안쪽에서 식사를 하실거면 해당 식당에서 식사를 해주시라는.. 그때 당시에는 이렇게 셔틀처럼 이동하게 해주는 식당들이 여럿 있었는데 현재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저희 가족은 어차피 선유도 안쪽에서 점심을 먹을 계획이었기 때문에 해당 승합차를 타고 이동을 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점심으로 회를 먹고 슬슬 선유도 산책을 나섰습니다. 일단 선유도 자체의 경치도 너무 멋지지만 할거리들도 꽤 많이 보이더라구요. 선유도 안에서 짚라인을 탈 수 있 수 있는데 관광객이 많이 없는 상황이었는데도 짚라인을 타시는 분들이 꽤 많으시더라구요. 조금 걷다보면 짚라인에서 내려오며 소리지르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ㅎㅎ 너무 재미있어 보여서 순간 혹하기는 했었는데 부모님과 강아지 한마리와 함께 갔던터라 그냥 구경만 했습니다. 액티비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짚라인 한번 타보는 것 좋을 것 같아요. 

 

짚라인 외에도 작은 전기자동차, 자전거등도 대여해서 탈 수 있어요. 전기자동차를 타려고 했었는데 나중에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그냥 돌아오고 말았지만 자전거나 전기자동차를 이용해서 조금 멀리까지 둘러보고 오면 좋을 것 같더라구요. 

 

 

 

 

가까운 동남아쪽으로 여행을 온 것 같은 바다 풍경이 펼쳐집니다. 한적한 평일에 방문했어서 사람들도 많이 없고 꽤나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 였습니다. 

 

 

 

열심히 바다를 구경하고 있는 신난 뒷통수 ㅠㅠ 

 

안쪽으로 걸어들어가다 보니 TV 프로그램에서 촬영을 나왔더라구요. 리포터 분은 열심히 뭔가 설명하시고 하늘에는 드론도 날라다니며 촬영이 진행중이었어요. 엉겁결에 드론을 보고 손을 흔들어 달라고 하셔서 다함께 손을 흔들었습니다. ㅋㅋㅋ

 

 

해변가를 따라 걸어 올라가다보면 바다 안쪽으로 걸어들어갈 수 있는 나무 다리가 만들어져 있어요. 다리 끝까지 걸어서 들어갔다가 나왔습니다. 이날은 날씨가 꽤나 좋았는데 바람도 엄청 많이 불어서 바닷가에서 너무 오래 있지는 못하고 돌아왔어요. 

 

선유도에 한번 가보니 경치가 너무 좋고 관광하기 좋은 곳이라서 본격적으로 더 개발되기 시작하면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하면 이제 한가하게 다녀오기도 힘들 것 같더라구요. 국내여행을 하다보면 가끔 우리나라도 정말 예쁘고 아기자기한 관광지가 많다는 생각을 늘상합니다.

한번쯤 여건이 되면 가족들과 함께 캠핑카로 전국일주를 해보고 싶은 소망이 있어요. 가끔 유튜브에서 캠핑카로 생활하시는 분들 채널을 보기도하고 집시맨 프로그램도 보고는 하는데 정말 좋아보이더라구요. 길게 생활하기엔 무리가 있어보여도 몇주 정도 다녀와 보고 싶어요. 조만간 캠핑클럽 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핑클 멤버들이 캠핑카로 여행하는 프로그램이 생기는 것 같던데 캠핑카여행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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