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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남양주 카페] 북한강이 보이는 < 베이커리 시어터 Bakery Theater>

2020. 3. 24.

 

대성리 지역은 서울 근교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은 여행지입니다. 어린 시절에는 친구들과 함께 주말에 1박2일로 여행도 자주가던 곳이라서 더 친숙한 지역이예요. 그때 당시에는 학생이라 모두들 기차나 버스를 이용해 이동하고 엠티에 필요한 먹거리나 용품등을 이고지고 가느라 가는 길부터 행복하고 시끌벅적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제는 지하철 역도 생겨서 접근성이 더 좋아진 것 같더라구요. 보통은 서울을 벗어나게 되면 대중교통보다는 자가용을 이용하는 나이가 되어버렸지만 대성리, 남양주 등은 지역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기분이 드는 곳입니다. 

북한강의 경치를 감상하면서 조용히 산책도 하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베이커리 시어터 Bakery Theater 카페는 대성리 국민유원지 바로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베이커리 시어터의 장점은 카페 규모가 상당히 크고 산책로와 공원도 조성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카페에 들어가기 전이나 후에 한바퀴 공원을 돌면서 바람쐬기 좋은 장소입니다. 

 

 

공원의 조경상태를 보면 상당히 공들여 꾸미고 관리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날씨가 좋을때나 꽃이 한창 피는 시기가 오면 더 멋있는 경치를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카페 앞에는 주차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서 북한강변으로 드라이브 하다가 잠시 들르기 좋은 카페라는 생각이 듭니다. 

 

카페 입구에서 손님들을 맞아주는 귀여운 토끼장이 있습니다. 베이와 커리의 집이라는 안내문구와 공지사항들을 읽어보고 있는데 어쩐일인지 한마리만 보이더라구요.. ㅠㅠ 손님들이 지나다니는 입구에 있다보니 먹이문제나 스트레스 등의 문제등이 있는 듯 했습니다. 최대한 놀라지 않도록 거리를 두고 구경만 하다가 내부로 들어섭니다. 

 

 

 

 

 

베이커리 카페 답게 정말 다양한 종류의 빵과 디저트들이 있습니다. 모양이나 색감도 제각각에 개성이 뚜렷해서 어떤 메뉴를 골라야 할지 고민이 정말 많이 되더라구요. 일부 인기가 좋은 메뉴들은 구매시 제한 개수가 있습니다. 또한 갓 구워져서 나온다고 해도 금방 품절이 되어 버리는 경우도 있는 듯 했습니다. 저희 일행이 도착했을땐 다행히도 가장 인기가 좋다는 메뉴가 아직 남아있는 상태라서 바로 접시에 담은 후 천천히 빵 구경을 했습니다. 구경만해도 행복해지는 기분이었어요. 

 

 

창가쪽에 자리잡으면 탁트인 전경을 감상하며 음료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편하게 앉아 쉴수 있도록 빈백 의자가 놓여있는 곳도 있고 테이블과 의자의 종류나 형태도 다양해서 취향이나 인원에 맞춰 좋은 자리에 앉아 있을 수 있습니다. 외부 공원의 규모도 상당하지만 내부 카페의 크기도 상당히 넓습니다. 

점심식사 시간이 지난 후 주말이라서 나중에는 단체로 보이는 손님들이나 가족단위 손님들도 많이 오셨는데도 자리에 여유가 있을만큼 넉넉한 테이블과 의자가 있었습니다. 

 

 

위 사진의 가장 왼쪽에 있는 빵은 <악마의 유혹> 이라는 카페 시어터의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꾸준히 구워서 나오는 듯 하지만 나오자마자 금새 동이 나는 편인 듯 하고 1인당 1개 구매제한이 있습니다. 가격은 6500원입니다. 베이커리 종류는 종류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인거 같아요.  

음료가격은 커피류의 경우 아메리카노 6500원 / 카푸치노 카페라떼 카페모카 등 7000원 

티, 에이드, 스무디, 생과일 주스 등  7000~10000원 선입니다. 

 


 

아무래도 관광지에 있는 카페이다보니 금액대가 꽤 높은 편입니다. 음료나 빵종류 모두 비싼 편입니다. 하지만 전문 파티쉐가 만드는 신선한 빵 이라는 점, 화학첨가물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발효종을 48시간 이상 직접 배양해서 빵을 만드는 등 재료나 과정에 신경을 많이 쓰며 만드는 베이커리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게다가 약 1만평의 대지에 꾸며져 있는 소나무 정원, 북한강 뷰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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