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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경제적자유

블로그로 돈벌기 - 애드센스와 승인에 관한 여러가지 이야기

2017. 8. 4.

월급 이외에 다른 수익이 생긴다면?


월급을 받는 직장인들에게 월급만으로 희망적인 미래를 그리며 사는 일이 쉽지 않아진 요즘이다. 월급은 스치듯 지나가기 마련이고 수입과 지출이 거의 대등하거나 저축을 한다고 해도 이런 속도로 돈을 모으면 언제 집을 사고 차를 살까 생각하게 되는 수준이다. 물론 다른 사람들의 경우는 다를 수 있겠으나 내 경우는 그러했다. 




블로그 수익 모델 - 애드센스


단순히 경제적인 이유를 떠나서도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을 하며 월급만으로 아등바등 살고 있는 상황이 늘 힘겹게 느껴졌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돈을 벌 수는 없는 걸까.. 이런 고민이 오랫동안 지속되던 즈음 어릴때부터 좋아하던 글쓰기와 블로그가 떠올랐고 블로그로 수익을 얻는 방법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대표적인 수익모델은 구글의 애드센스인데 애드센스의 존재를 안 것은 사실 아주 오래전부터였다. 7~8년여전 블로그를 처음 시작했고 그때부터 애드센스는 있었고 애드센스로 수익을 얻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욕심을 버리고 꾸준히 하는 것에 포인트를 맞추자.


블로그를 하며 가장 어려운 점을 손꼽으라면 '꾸준히 운영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만약 내가 처음 블로그를 시작한 시점부터 지금까지 블로그를 그만두지 않고 계속 운영해 왔더라면 지금쯤 질 좋은 포스팅 개수가 1000개는 훌쩍 넘었을 것이다. 그때 당시에는 기나긴 배낭여행을 다녀온 직후 였기에 소재거리도 많았고 할말도 많았었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바쁜 삶에 치여 블로그는 점점 뒤로 밀려났고 방치되어 있는 블로그를 접을 수 밖에 없었다. 애드센스로 수익을 얻기 이전에 중요한 것은 블로그를 꾸준히 유지해 나가겠다는 마음가짐과 계획인 듯 하다. 꾸준히 하다보면 별다른 기술이 없어도 포스팅의 갯수와 방문자의 수는 늘어날 것이고 이는 애드센스 수익과 직결될 것이니 말이다. 




애드고시 - 애드센스 승인 받기까지의 과정


애드센스를 승인받는데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릴줄은 몰랐었다. 7~8년 전 처음 애드센스를 승인받았을때는 그리 어렵지 않게 받았던 것으로 기억하기 때문인데 과거와 달리 요즘은 애드센스 승인 받는 것을 애드고시라고 부를 만큼 어려워 졌다고 한다. 처음 블로그를 다시 시작했을때만해도 애드센스를 받는것이 첫째 목표였다. 하지만 생각보다 길어지는 시간에 점점 흥미를 잃고 중간에 잠시 여러가지 이유로 몇주~한달간 포스팅을 하지 않기도 했었다. 이후 애드센스 승인과는 상관없이 하루에 포스팅 한개를 쓰다보니 그동안 쌓인 포스팅개수에 계속 새로운 포스팅이 누적되며 어느날 갑자기 승인메일이 날아왔다. 애드센스 승인만이 첫번째 목표가 된다면 포스팅을 하는게 그닥 즐겁지는 않다. 그리고 애드센스를 승인받기 위해 기본적으로 필요하다고 하는 온갖 기준들에 끼워맞추다 보면 쓰고 싶은 글을 쓰는 것보다는 애드센스를 위한 글을 쓰는게 되어 더 재미가 없어진다. 



애드센스 승인에 필요한 조건?


애드센스를 승인받기까지 많은 글들을 찾아보았다. 승인받은 사람들은 대체 어떻게 받은건지 얼마나 포스팅이 쌓여야 승인이 나는 건지 등등. 사실 아무리 찾아보아도 정답은 없는 듯 하다. 기준도 제각각이고 승인받은 포스팅의 개수나 기간도 천차만별이다. 나의 경우는 약 석달쯤 걸린듯 하다 중간에 포스팅을 하지 않은 기간도 있다보니 얼추 석달이 훌쩍 넘어가는 시점에 승인이 났다. 흔히 말하는 무한대기 상황에도 걸려봤고 인터넷에 떠도는 각종 팁들을 적용도 해봤는데 결과적으로는 그냥 신경 안쓰고 계속 쓰다보니 승인이 났다. 


약 70개 이상의 글을 쓰고 나서야 승인이 났다. 쓰고싶은 주제의 글들을 산발적으로 쓰다보니 공통주제가 부족해 시간도 더 오래 걸리고 포스팅의 갯수도 더 필요했었지 않을까 싶다. 인터넷에서 최소 1000자 이상 글자수를 채워야 한다, 1일 1포스팅을 해야한다, 광고를 어느 위치에 삽입해야 더 승인이 잘 난다 많은 팁들이 있었지만 딱히 잘 들어맞았다고 할 수 는 없는 것 같다. 어쩌면 이와 같은 팁들을 무시하고 그냥 되는대로 글을 썼기 때문에 잘 모르는 것일 수도 있지만 확실한것은 이와 같은 팁들을 꼭 적용시키려고 노력하지 않았어도 시간이 지나면 승인이 난다는 사실이다. 


확실한 것은 포스트내에 링크를 삽입하면 안된다거나 광고코드를 meta 뒤에 넣는 것이 낫다거나 이런 류의 팁들은 사실 큰 영향이 없는 듯 하다. 그간 올린 포스팅들에는 외부링크들도 삽입되어 있고 광고코드도 그냥 head 뒤에 붙이고.. 1일 1포스팅도 늘상 지키지도 않았었다. 



이제 시작!  


전업블로거나 파워블로거가 아닌이상 애드센스로 만족할만한 수익을 기대하기란 굉장히 어려운 일일 것이라 생각한다. 현재 내 블로그가 비루하다보니 방문자수가 많지도 않고 그렇다보니 클릭률도 저조한 것이고 당연히 애드센스 수익률도 낮을 것이다. 대체 언제 100불을 넘겨 인출해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하지만 한가지 마음이 편한것은 혼자 일기장에만 쓰는 글이 아니라 인터넷상에 무엇인가 컨텐츠가 될만한 것을 만들어 내고 꾸준히 배우고 연습할 공간이 있고 몇년이 되었든 은퇴를 한 후에도 계속 이어갈수만 있다면 애드센스 수익뿐 아니라 다양한 것들을 얻을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러니하게도 첫 시작과 초점은 애드센스에 많이 맞춰져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다른부분들이 더 눈에 들어온다. 




애드센스를 승인받는 과정은 답답하고 지루하고 짜증이 날 수 있다. 하지만 차라리 몇달이 걸릴거라고 처음부터 생각하고 천천히 쓰고 싶은 글들을 쓰다보면 생각보다 금방 승인메일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후 쓰고 싶은 글들을 쓰고 사람들과 생각을 공유하고 나만의 공간을 꾸리어 나간다면 블로그는 수익 + 소소한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도서리뷰] 구글 애드센스로 돈 벌기 - 블로그로 수익을 얻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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