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맛집을 검색해 보니 꽤 여러곳이 나오는데 백종원의 3대천왕에 출연한 볶음탕수육과 비빔짱뽕이 유명한 양자강에 방문해보았습니다. 1박2일 정읍 여행중 가장 기대했던 식당 이었어요.
현지 지인에게 한동안 영업을 쉬고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미리 전화로 영업여부와 시간등을 확인하고 출발했어요. 비가 오는 날씨에도 식당안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어 웨이팅을 하다가 들어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양자강을 방문했을때 인원은 총 4명이어서 볶음탕수육 2인, 비빔짬뽕, 짜장면을 주문했습니다.
비빔짬뽕이라고 해서 국물이 거의 없는 짬뽕의 모습을 상상했었는데 어느정도 국물이 자작한 짬뽕이 나왔습니다. 일반적으로 먹던 짬뽕에 비해 국물이 상당히 걸쭉하고 생각보다 맵지도 않아서 방문했던 인원 모두들 짬뽕맛에 감탄하면서 먹었어요. 해물과 고기도 넉넉하게 들어가 있어서 면보다 밥과 함께 먹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기대했던 볶음탕수육이 나왔습니다.
역시 일반적인 탕수육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흔히 보던 조금 더 밝은 빛의 소스가 아니라 깐풍기와 비슷해 보이는 소스에 먼저 볶아진채로 서빙이 됩니다. 맛은 깐풍기와 비슷하다는 의견도 있었고 약간 매콤한 양념치킨 소스같다는 의견도 있었어요. 개인적으로도 깐풍기 + 양념치킨과 비슷한 맛이었는데 그동안 먹어보던 음식과 달랐고 입맛에도 잘 맞아서 대체적으로 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단 짜장면은 그냥 평범한 맛이었다는 것 , 조금 점수를 높게 줄 수 있는 부분은 면발이 상당히 쫄깃쫄깃하다는 것 이었습니다.
식당안의 손님들을 보니 볶음탕수육과 비빔짬뽕은 기본적으로 드시는 것 같고 날이 춥고 비도와서 그런지 짜장보다 하얀짬뽕을 드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하얀짬뽕을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맛이 정말 궁금했어요.
식당에 찾아오신 손님들을 보다보니 현지분들보다는 관광을 하러 오셨다가 들르신 분들의 비중이 높아보였지만 현지분들도 상당 수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혼자와서 드시는 분들도 여럿 있으시더라구요.
메뉴 & 가격대 소개
세트메뉴는 구성은 짜장면 + 짬뽕 + 탕수육 군만두 등의 조합으로 구성에 따라 금액이 다릅니다. 가격대는 17000~ 20000원 정도 였습니다.
안주류에 들어가는 탕수육 볶음탕수육 양장피등은 12000~30000원 정도
식사류에는 짬뽕 짜장면 군만두 비빔짬뽕등 흔히 먹는 면류와
짜장밥 짬뽕밥 들과 함께 어린아이들도 먹을 수 있도록 적은 양이 서빙되는 아기짜장면도 있습니다.
이러한 단품메뉴들의 가격은 4500원~9000원대 입니다. 가장 저렴한 아기짜장면이외에는 짜장이 가장 저렴했고 짬뽕류는 9000원대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4인 방문 주문 & 지출내역
저희가 먹었던 메뉴와 가격대는
비빔짬뽕 8000원
짜장면 4500원
볶음탕수육 2인 14000원
총 26500원이 나왔습니다.
비빔짬뽕의 가격이 좀 높은듯 하기도 했지만 정말 맛있게 먹었고 해물이나 고기양이 푸짐해서 괜찮았어요.
식사시간대에 따라 웨이팅이 길수도 있고 재료소진 여부에 따라 마감시간이 좀 유동적인것 같기도 해서 방문하시기 전에 꼭 연락을 해보고 방문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양자강
전북 정읍시 우암로 57 (수성동 668-1)
place.map.kakao.com
양자강 주소
신주소 - 전북 정읍시 우암로 57
지번주소 - 전북정읍시 수성동 668-1
주차가능 여부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주변에 골목길이나 주차가능한 공간을 찾아 따로 차를 세워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네요.
건물앞에 차량 한두대 정도는 댈 수 있을 것 같지만 식당자체가 큰편이 아니라 주차할때 조금 힘든것 같습니다.
영업시간
화~일 10:30~19:30 (재료소진 여부에 따라 마감시간 변동가능)
휴무일
월요일
연락처 - 063-533-4870
상기 기재된 정보들은 영업장의 사정에 의해 변동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보니 미리 연락을 해보시고 가는게 최선일 것 같습니다. 양자강에서 밥을 먹고 나오면 바로 옆으로 이어지는 골목이 쌍화차거리입니다. 각종 TV프로그램에서도 자주 소개되었고, 흔하게 카페에서 커피를 먹는 것 보다는 쌍화차거리에서 쌍화탕 혹은 건강음료등을 먹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다음 목적지로 빨리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라 쌍화차거리는 결국 방문하지 못해서 아쉬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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