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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리뷰

[테드강연]내가 감옥에서 글을 읽는 법과 주식 거래를 배운 방법 - Curtis "Wall Street" Carroll

2017. 7. 29.

그는 어린시절 힘든 환경에서 자랐다. 가족들은 마약 중독자였고 그의 주변환경을 이루고 있는 것은 가족, 친구들, 노숙자 쉼터 등이었다. 종종 무료급식소에서 밥을 얻어먹기도 했다. 어린시절 그의 친한 친구는 그에게 '돈이 세상을 지배하고 돈이 전부이다. 거리에서는 돈이 왕이다.' 라고 말했다. 그는 돈을 따르다보면 나쁜사람이 되거나 착한사람이 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커티스는 17세에 강도와 살인으로 교도소에 들어간다.


어느날 그는 신문에서 스포츠면 기사를 찾아 들고 동료에게 갔다. 같은방의 동료가 그에게 신문을 읽어주곤 했기 때문인데 그때까지도 그는 글을 읽을 몰랐다. 신문을 뒤적이다가 우연히 증시면을 펼쳤고 동료로부터 아주 간단하게 주식에 대해 들을 있었다. 증시가 무엇인지도 몰랐던 그에게 동료는 '백인들이 돈을 넣어두는 곳'이라고 말했다. 주식이 무엇인지 궁금했지만 읽기,쓰기는 물론 철자도 모르던 그가 있는것은 많지 않았다


그는 20세가 되어 처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고 이 시간은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고 회고한다. 하지만 동시에 꿈꿔왔던 가장 선물을 받고 있었다는 것도 알았다. 그것은 자존감, 지식, 자기수양었다. 가족들의 외면을 받고 누구하나 응원해주는 사람도 없었지만 닥치는대로 무엇인가를 읽어가며 마침내 그는 읽는법과 철자를 익힐수있었다.

 

22세가 된 그는 처음으로 ' 자신'을 느꼈다고 말한다. 이로인해 자신감이 생겼고 그때 비로소 신문의 경제면을 읽어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과연 백인부자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그는 이와 같은 경험들을 통해 교도소 내 사람들에게 돈을 관리하는 법과 투자하는 법을 알려주며 경력을 쌓는다. 그리고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단것을 깨닫게 된다. 좋지 않은 환경에서 자랐지만 범죄를 저지것은 자신의 선택이었다는 것을 인정해야만 했고 그는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된다. 


이와 같은 과정을 거쳐 그는 교도소내 취업프로그램을 통해 수감자들에게 돈을 관리하는 법을 가르칠 교육과정을 설계한다. 생활방식을 적절히 관리하면 다시 사회에 진입할때 돈을 관리하는 습관을 만들 수 있다. 범죄를 저지르지 않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하듯 말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60%의 미국인들은 은행예금이 1000불도 안된다고 한다. 또한 부부사이 발생하는 문제는 40%  경제문제 때문이라고 한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경제지식이 부족하고 자신의 자산을 잘 관리하지 못한다. 


그는 금융문맹이란 지병같은 것이라고 말한다. 이는 우리사회의 소수집단과 빈민층을 몇 세대에 걸쳐 불구로 만들었고 그사실에 분노해야한다고 했다. 경제적 번영으로 움직이는 나라에서 미국인의 50% 경제지식이 없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이다. 사실 우리나라라고 해서 크게 다른 건 없을 것이라고 본다. 정의에 대한 접근, 사회적 지위, 생활조건, 교통, 음식 등 모든 것들이 돈과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상당수의 사람들이 돈 관리를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하는 현실은  어떤 문제보다 위험일 수 밖에 없다. 

 

수감자의 70% 이상이 돈과 관련된 범죄를 저질렀거나 기소된 적이 있다고 한다. 이와 같은 전형적 수감자가 교도소에 아무런 경제적 도움없이 들어가 몇 십년 가량 수감되어 있다가 교도소를 나오게 된다면 의미있는 준비나 계획없이 있는게 무엇이 있을? 이와 같은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 할 수 있을까? 


그가 설계한 프로그램의 이름은 '경제 자율성 정서교육'이라고 불린다. 이 프로그램은 금융과 관련된 결정으로부터 감정적인 결정을 분리하는 법과 개인적인 금융의 네가지 불변의 규칙을 가르친다. 이를 통해 저축을 하는 적절한 방법, 생활비 관리 방법, 돈을 효율적으로 빌리는 방법, 내가 돈을 위해 일하지 않고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함으로써 자금을 다양화 하는 법등을 배울 수 있다. 수감자들은 사회에 복귀하기전에 이러한 생활 기술이 필요하다. 이러한 생활기술도 없이 완전한 사회복귀를 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그는 전문직들만이 돈을 투자하고 관리할  있다는 생각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말한다. 전문직이란 누구보다 자신의 기술을 잘아는 사람을 뜻하는데 내가 돈을 얼마나 가졌고 또한 얼마가 필요한지 가장 잘아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이다. 즉 나의 경제문제에 있어서는 내가 전문가라는 사실이다. 


그의 강연중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금융지식은 기술이 아닌 생활방식' 이라는 말이었다. 그에 따르면 재정적 안정은 적절한 생활방식의 부산물과 같은 것이라고 한다. 재정적으로 건강한 수감자들은 세금을 낼 수 있다. 이는 일반인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는 말이다. 적절한 생활방식을 습관화 하여 돈을 관리할 수 있다면 재정적 안정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어려운 금융언어들은 우리에게 막연한 불안감과 두려움을 심어주고 경제지식으로부터 멀리하도록 만든다. 생소한 단어들과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두려움에서 벗어나 스스로 공부하고 찾아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나은 삶을 만들기 위해 자신의 책임을 다하며 우리 사회를 불구로 만드는 것들의 핵심에 접근해야 한다. 비단 수감자들의 문제가 아니라 간단하고 사용하기 쉬운 교육과정을 통해 재정적 자율권과 정서 능력이 무엇인지에 관한 핵심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면 금융문맹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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