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지라이식 라면 만들기 - 국물없는 라면 레시피

쿠지라이식 라면은 국물 없는 라면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고 중독성 강한 맛이라서 자주 해 먹는 메뉴입니다. 쿠지라이식 라면 만드는 방법은 어렵지 않아요.

 

처음 몇번은 불조절, 물조절 등 시행착오가 조금 있기는 해도 몇 번 만들다 보면 요령이 생겨 내 입맛에 꼭 맞는 국물 없는 라면 레시피가 만들어집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소개된 레시피, 개인적으로 입맛에 잘 맞는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쿠지라이식 라면 만들기

 

꼭필요한 재료 : 계란

 

기호에 따라 추가할 재료
슬라이스 치즈, 후추, 파

 

물 양 조절하기

물 양은 평소 라면 끓여 먹을 때 양보다 절반정도, 250~300미리 정도로 넣어주세요. 
집에 있는 적당한 물컵 한컵정도를 넣거나 정수기를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급수량을 조절해서 물 양을 맞춰주세요.

 

국물 없는 볶음라면이기 때문에 물을 적게 넣는 만큼 라면스프도 적게 넣어주셔야 합니다. 처음에는 생각보다 물을 덜 넣었다는 느낌으로 맞춰주시고 간을 보면서 물 양을 더 넣거나 스프를 더 넣으면서 맞춰주시면 됩니다.

 

 

 

쿠지라이식 라면 만들기

1. 센불로 물을 팔팔 끓여주세요.

2. 건더기스프와 면을 넣고 라면이 절반정도 익을 때까지 기다립니다.

3. 스프는 절반만 넣고, 혹은 절반보다 조금 부족하게 넣어주세요.

4. 불을 중불로 줄여줍니다.

5. 면 중간에 계란을 넣고 뚜껑을 덮고 졸여주세요.

6. 기호에 따라 크러쉬드 페퍼, 청양고추, 치즈 등을 토핑으로 올려줍니다.

 

쿠지라이식 라면 만들기 TIP

 

면에서 나오는 기름 덜어내기

만약 면에서 나오는 기름이 너무 많은 게 싫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처음에 물을 넉넉히 넣고 면부터 삶아주세요. 기름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물을 적당히 덜어 200~300미리 정도만 남기고 물을 따라냅니다. 이때 면발이 함께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계란 익힘 조절
면이 절반 이상 익어가면 계란을 추가해줍니다. 계란을 반숙과 완숙 사이로 익히고 싶다면 조금 더 일찍 넣어주세요. 면이 약 7~80프로 익었을 때 계란을 넣으면 노른자의 고소한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노른자를 터트려 짭짤한 면에 비벼 먹는 것을 좋아해서 노른자를 덜 익히는 편입니다.

 

마무리가 되어갈때 미리 손질해 둔 파를 넣고 뚜껑을 덮어주세요. 적당히 물이 졸아들면서 파향도 올라옵니다. 치즈를 이때 넣고 뚜껑을 닫아주면 먹기 좋게 녹아내려 꾸덕한 식감의 쿠지라이식 라면을 먹을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고명은 기호에 따라 크러시드 페퍼나 청양고추를 추가해줘도 괜찮습니다. 부드럽게 먹으려면 통후추 정도만 넣어도 맛있어요.

 

 

 

쿠지라이식 라면 추천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라면은 진라면입니다. 순하게 먹고 싶을땐 진라면 순한 맛을 살짝 더 짭조름하고 매콤한 맛을 원할 땐 매운맛을 선택합니다. 면발이 두꺼운 라면보다는 조금 얇은 라면이 맛있습니다  안성탕면도 잘 어울려요.

주말이나 밥 해먹기 귀찮을 때, 국물 있는 라면이 부담스러울 때 먹을 메뉴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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