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요리] 4가지 삼겹살 요리 모음 - 자취 요리 ◈

자취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쉽게 요리할 수 있고 보관기간도 길기 때문에 스팸이나 런천미트 같은 통조림햄이나 참치캔등을 늘 구비하고 있기 때문이죠. 매번 햇반, 스팸, 참치 등으로 만든 요리를 먹다 보면 신선한 야채나 육류를 요리해 먹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육류 요리 중 가장 손이 덜가고 조리하기 쉬운 식재료가 대패삼겹살이나 냉동삼겹살이라서 소분해서 냉동실에 보관해 놓고는 합니다. 삼겹살을 소분해서 냉동실에 보관하는 방법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삼겹살 보관방법] - 삼겹살 냉동보관 유용하고 간단한 방법

 

삼겹살 요리 모음 4가지 

가장 간단하고 쉬운 방법은 삼겹살을 에어프라이어에 구워 먹는 것입니다. 삼겹살을 처음 구매해서 냉동하기 전이 가장 맛있기 때문에 많은 양을 미리 구매했을 때 주로 해 먹는 방법입니다.

에어프라이어 삼겹살 요리

 

 

 

마트에서 쌈채소를 조금만 구매해서 쌈으로 먹어도 되고 통마늘이나 양파 버섯등을 함께 구워 먹기도 합니다. 통삼겹 보다는 구이용으로 썰어진 삼겹살을 구매해서 에어프라이어에 구워 먹는 게 가장 맛있고 편하더라고요. 

 

삼겹살을 굽기전에 허브솔트와 후추 등으로 밑간을 해준 후 앞뒤로 노릇노릇한 색이 돌 때까지 구워주기만 하면 됩니다. 

 

 

 

차슈덮밥 & 차슈라멘

 

개인적으로 달달한 간장소스, 데리야끼 소스를 활용한 요리를 좋아하는데 냉동삼겹살로도 집에서 간단하게 차슈와 비슷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먼저 삼겹살을 해동 후 살짝 삶아서 불순물과 기름기를 걸러줍니다. 이후 프라이팬에 삼겹살을 구워줍니다. 이미 한번 삶은 삼겹살이라도 팬에서 굽기 시작하면 기름이 꽤 많이 나오기 때문에 따로 기름을 두르지 않아도 괜찮아요. 어느정도 노릇하게 익어갈 때 간장과 설탕 (물엿이나 올리고당도 좋습니다. 조금 더 묵직한 소스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더 선호하는 재료입니다 )을 섞은 소스를 넣고 소스가 충분히 스며들 때까지 조려줍니다. 소스를 넣은 후에는 금방 타버리기때문에 약불로 조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차슈요리 좋아하시는 분들은 간단하게 차슈요리 양념을 구입하셔서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소포장 팩으로도 팔고 있어서 보관이나 사용이 편리해요. 

 

차슈라멘 

간단하게 차슈라멘을 만들때에는 사리곰탕면을 사용합니다. 나가사끼 짬뽕이나 일본인스턴트라멘 등도 좋긴 한데 사리곰탕면을 좋아해서 어느 순간 계속 사리곰탕면을 사용하게 되더라고요.

 

사리곰탕면을 끓여준 후 파와 마늘등을 더해주면 더 좋습니다. 그 위에 만들어진 차슈를 얹어먹으면 됩니다. 사리곰탕면이 돈코츠라멘처럼 구수한 맛이 나서 차슈를 만드는데 약간의 시간만 할애하면 상당히 괜찮은 라면요리를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차슈덮밥

밥위에 만들어진 차슈를 얹어주고 남은 소스를 적당히 더 뿌려줍니다. 차슈덮밥을 만들 때 청경채나 파채를 곁들여 먹으니 훨씬 맛이 좋았습니다. 사실 차슈와 함께 토핑으로 올릴 야채는 집에 있는 재료들을 다양하게 활용해서 기호에 따라 곁들여 주시면 좋고 반숙계란과도 궁합이 잘 맞습니다. 

 

 

삼겹살 김치찜 & 김치찌개

 

김치와 삼겹살로 만드는 요리는 손도 많이 가지 않고 빠르고 쉽게 만들 수 있는 가장 가성비 좋은 요리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포기김치나 김장김치가 없다하더라도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파는 팩에 들어있는 맛김치를 활용해도 충분합니다. 자취생활을 하면서 김치는 있으면 좋지만 작은 냉장고에서 상당히 냄새를 풍기기 때문에 소량으로 구매해서 먹는 것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김치찜을 할 때 비비고나 오뚜기등에서 나오는 시판용 곰탕국물을 활용하면 더 좋습니다.

 

이러한 레토르트 팩은 여러 개 구비해 두면 찌개 요리를 할 때 활용도가 굉장히 높은 것 같아요. 곰탕국물은 자주 사용하고 애용하는 재료 중 하나입니다.  김치찜이나 찌개에 들어가는 재료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단 김치찜을 할 때에는 처음에 간을 많이 하지 않고 물을 자작할 정도로만 부어 조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김치찌개를 할때에는 김치를 참기름이나 버터와 함께 볶아 준 후 준비된 재료를 넣고 끓여주면 더 감칠맛이 납니다. 

 

 

김치찜이나 김치찌개는 한번 만들어두면 보통 2~3번은 먹을 수 있어서 조금 여유 있게 만들어 두는 편입니다. 한 끼 뚝딱 해결하기 좋고 기름이 튀지 않는 조리법이라서 주방 뒤처리도 훨씬 번거로움이 덜합니다. 

 

제육볶음 / 삼겹살 볶음

 

 

제육볶음은 대패삼겹살이나 얇게 썰은 앞다리 혹은 뒷다리살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삼겹살로 제육볶음을 만드는 경우 고기가 두툼해서 씹는맛이 더 좋은 식감의 볶음요리가 됩니다. 제육볶음을 만들 때는 고추장은 사용하지 않는 편입니다. 고춧가루 + 간장 + 약간의 설탕만으로도 충분히 맛있는 삼겹살 볶음 요리가 됩니다.

 

야채도 많은 종류는 필요 없고 없을때는 양파만 넣기도 합니다. 손질해서 보관해 둔 야채들이 있다면 넣고 함께 볶아주면 그만입니다.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양념에 재워두었다가 볶아도 좋지만 삼겹살을 어느 정도 구워준 후 양념을 넣고 볶아주어도 맛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아요.

 

양념을 넣은 후에는 양념이 타버리거나 금새 팬에 눌어붙을 수 있기 때문에 불을 잘 조절하면서 볶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중간에 소스가 너무 모자란 듯싶으면 물을 조금씩 부어주면서 볶아주면 됩니다.

 

 

혼자서 밥을 해먹다보면 반찬이나 야채를 많이 사두기가 힘듭니다. 집에서 밥을 먹지 않는 경우도 많고 혼자 재료를 쓰다 보니 금세 상하거나 못쓰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적은 재료로도 조리가 가능한 원팬요리를 즐겨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삼겹살을 한번 살때 1~2kg 정도 사두고 잘 소분해서 보관하면 한동안은 식재료나 메뉴 걱정을 덜게 됩니다. 혼자 밥을 먹더라도 어느 정도 잘 차려 먹고 싶을 때, 냉동식품이나 인스턴트식품이 질렸을 때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삼겹살 요리들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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