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지속되고 마스크 품절 현상이 나아지지 않으면서 마스크 재사용에 관한 여러가지 소문과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KF94, KF80 등급의 마스크나 보건용 마스크 등 코로나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마스크들을 사기도 힘든 상황에 마스크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고 매번 새로운 마스크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은 경제적으로 부담이 될만한 일입니다. 현재는 경제적인 부담을 떠나서도 마스크를 구매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기도 하지만요..
드라이기나 전자렌지를 사용하면 된다, 소독제를 뿌리면 된다는 등의 소문이나 정보를 보고 정말 가능하고 효과가 있는 것인지 궁금해 져서 뉴스나, 기사 등을 통해 전문가들의 의견들을 조합해 봤습니다.
마스크 재사용에 관한 여러가지 소문과 정보들
- 마스크를 빨아서 쓰면 된다
- 드라이기를 사용해서 잘 말려쓰면 된다
-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면 소독이 된다
- 에탄올이나 소독제를 마스크 표면에 뿌려준다
현재 위와 같은 검증되지 않은 정보들이 유튜브나 블로그, 문자 등을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만가들은 이와 같은 방법들이 효과가 없으며 오히려 마스크의 필터를 손상시키게 된다는 의견을 내 놓았습니다.
마스크를 빨거나 접거나 하게되면 필터의 기능이 상실됩니다. 또한 드라이기나 전자레인지 사용등은 높은 열에서 바이러스가 죽는다는 생각에서 나온 정보들인데 아직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경우 높은 열을 가해서 살균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밝혀진 것이 없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위에 열거된 여러가지 재사용에 관한 방법들은 모두 검증되지 않은 소문들이라는 이야기지요 ㅠㅠ
마스크 재사용에 관한 정부의 발표
지금까지 세계보건기구 WHO, 우리나라 정부나 의료진 들이 마스크 재사용에 관해 발표한 입장들이 다릅니다. WHO의 경우 마스크는 1회용 이기 때문에 재사용을 권하지 않는다고 발표했으며, 특히 습기가 찬 마스크의 경우는 즉시 새 것으로 교체하라는 권고사항이 있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 정부의 경우는 처음에는 재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가 최근 그 입장을 바꾸었습니다.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5일 코로나 19 대응에 관한 브리핑에서 사용한 마스크의 오염 정도를 판단하여 일부 재사용 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질의시간에 답했는데요, 이와 같이 그간의 발표와 다른 답변이 나온 것입니다. 이 같이 정부의 입장이 바뀐 이유는 마스크 품절사태 때문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실 여러가지 의견들이 있지만 결국 가장 좋은 방법은 마스크는 1회 사용 후 버리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요즘처럼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시기에 1회 사용 후 버리는 것이 정말 어려운 일이죠. 때문에 마스크의 오염도가 심하지 않다는 가정하에 재사용이 가능하다고 입장을 바꾼 것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마스크의 오염도 여부를 판단하는것이 참 어렵고 분명한 가이드라인도 없어서 더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정부에서는 조만간 마스크 사용법에 관한 안내를 다시 한번 발표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조금 더 명확한 정보와 가이드가 만들어져서 혼란스럽지 않도록 해주었으면 하네요.
마스크 재사용 시 주의해야할 사항
현재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비말에 의한 감염을 주요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때문에 마스크를 재사용할때에는 마스크 표면에 최대한 손을 대지 않아야 합니다. 마스크를 쓰고 벗을때는 귀에 거는 끈을 사용해 벗거나 써야 하고, 이후에 손을 씻거나 소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스크를 벗어 둘때에도 되도록이면 표면이 바닥에 닿지 않도록 어딘가 걸어두거나 습하지 않은 환경에서 잘 말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습도가 높으면 코로나 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세균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에 습기가 찬 마스크는 잘 말려 준 후 착용해야 하는 것이죠.
마스크 기능 유효시간
일반적으로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일회용 마스크의 경우 사용시 효과를 볼 수 있는 시간이 약 8시간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스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필터입니다. 마스크의 필터에 미세먼지나 황사 바이러스등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기능이있는데 열을 가하거나 액체, 소독제 같은 성분이 들어가면 필터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필터의 기능이 떨어지거나 효과가 없어지게 됩니다.
국내 의료계에서는 하루종일 밀폐된 공간에서 머물거나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는 경우의 경우에는 며칠씩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출퇴근시, 혹은 외출 시 잠깐 사용한 마스크의 경우나 일반적인 경우에는 오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에 사용시간이 더 길어지거나 한두번 정도 더 착용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1회 사용이나 요즘 같은 특수한 상황에서는 오염도나 필터 훼손이 되지 않았다는 판단이 들면 경우에 따라 더 사용해도 좋다는 말이죠.
현재로서는 부득이 마스크를 재사용하는 경우 본인이 오염, 훼손 여부를 최대한 판단하여 재사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고, 마스크 표면을 손으로 자주 만지거나 입만 가리는 등의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마스크의 표면을 손으로 만졌을 경우에는 꼭 손을 씻거나 소독을 해야 하고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잦아들고 마스크 품절사태가 해소될때 까지는 개인이 최대한 위생에 신경을 쓰는 방법이 최선일 듯 합니다 ㅠㅠ 외출하는 일을 최소화 하고 부득이 사람이 많은 곳에 가게 된다면 주변 사람들과 어느정도 거리를 유지하고 마스크 착용 필수, 손소독제등을 지참하고 다니며 자주 소독해 주는 것 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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