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vn의 프리미엄 특강쇼 어쩌다 어른 프로그램에 자산관리사 겸 재테크 작가 유수진씨가 나와 돈과 관련한 강의를 했습니다. 강의의 제목은 <돈, Don't worry>로 돈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고 지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현실적으로 쉽게 할 수 없는 부분들도 있었으나 생각해 볼만한 주제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재테크 서적을 빠르게 읽는 것과 같이 개략적인 내용을 이해하는데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노동자 vs 자본가
유수진 작가는 돈과 관련한 숫자보다 중요한 것은 돈을 대하는 태도 즉, 돈을 굴리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에 우리가 흔히 부자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돈을 굴리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면 좋겠지요.
노동자와 자본가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노동자의 경우 노동을 통해 소득을 얻기 시작하여 저축하여 종잣돈을 만듭니다. 이러한 종잣돈을 불려 내가 아무일도 하고 있지 않아도 돈나무에서 돈을 열리게 만드는 사람이 자본가 입니다. 노동소득이 아닌 자본이 자본을 벌어오는 형태를 만들게 되면 자본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재테크의 길을 잃게 된 이유
과거 우리나라가 개발도상국이던 시절에 자본가가 되는 방법은 저축만 해도 가능했던 시절이었습니다. 1980년대 우리나라의 정기예금 금리는 24%였다고 합니다. 현재와 비교하면 약 15배 정도 혹은 그 이상이 될 수 도 있겠네요. 그 시절에는 부동산의 가격도 지금과 비교해 굉장히 저렴했습니다. 부동산에 투자하고자 한다면 그 문턱이 그리 높지도 않았을 뿐더러, 부동산을 사고 난 후 가격 상승의 폭도 지금과는 비교되지 않을만큼 높았습니다. 과거에는 지금에 비해 비교적 재테크가 쉬웠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이제 개발도상국을 지나 선진국에 다다른 우리나라의 상황에 과거의 재테크 방법은 무용지물에 가깝습니다. 더이상 집값이 대폭 상승할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금리도 예전과 같은 은행이자를 기대하기엔 불가능합니다. 더이상 그때와 같은 금리는 오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이처럼 상황은 급하게 변했기에 과거의 재테크 방법은 더이상 잘 통하지 않습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재테크의 길을 잃게 되었죠.
투자를 하기 위해 필요한 두가지 지식
투자를 할 때 필요한 지식에는 '형식적 지식'와 '암묵적 투자' 2가지가 있습니다.
형식적 지식이란 기본적인 투자지식을 말합니다. 주식이란? ETF란? 펀드란? 이와 같은 기본적인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을 이해하고 있는 것을 형식적 지식이라고 합니다.
암묵적 지식이란 실질적인 투자방법애 대해 이해하고 있는 것을 말합니다. 내가 투자하고자 하는 대상에 대해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 그 노하우를 알고 있는 것을 암묵적 지식이라고 하지요.
우리가 재테크에 고전을 면치 못하는 이유는 바로 이 암묵적 지식, 노하우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저개발국가 - 개발도상국 - 선진국 상황에에 따라 투자법이 달라야 한다.
우리가 투자를 하려고 할때 그나라의 현재 상황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저개발 국가의 경우에는 어디에 투자를 해야 좋을까요? 아직 발전한 분야가 별로 없는 시기이기에 농사를 위한 토지 등을 매입하여 수익을 올리는 것을 노려보는 것이 적절하겠습니다.
개발도상국의 경우는 싼 노동력으로 2차 산업이 발전하게 되지요. 이에 따라 도시화가 진행되기에 도시인구가 증가하는 시기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도시에서 사람들이 거주하고자 하는 아파트나 주택 등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할 것 입니다. 또한 보통 국가 신용도가 낮기 때문에 투자유치를 위해 정책적으로는 고금리를 시행하고 있을것이기에 재테크를 예,적금으로도 가능한 시기입니다.
그렇다면 선진국의 경우는 어떨까요? 첨단산업이 발달하고 저금리 정책이 시행되며 글로벌 기업들이 성장하는 시기이기에 앞으로 유망한 산업, 그와 관련한 기술을 가지고 있거나 상품을 파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할 것입니다.
이처럼 발달 정도에 따라 투자하는 방법도 바뀌어야 하지만 우리는 이미 선진국에 들어섰음에도 개발도상국 투자법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내가 생각하는 좋은 투자처, 투자방법이 어떤 것인지 생각해보고 과연 지금 시기에 적절한 투자법인가 고민해 볼 필요도 있겠습니다.
투자는 머니게임
우리가 투자를 하면서 가장 두려워 하는 부분이 무엇일까요? 아마도 원금손실에 대한 부담감일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원금 손실에 대한 리스크 때문에 투자를 포기하고 여전히 예,적금에 돈을 묶어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예,적금은 원금손실의 걱정없이 안정된 결과가 정해져 있는 방법이지요. 그러나 투자는 머니게임입니다. 누군가는 이기고, 누군가는 질 수 밖에 없는 게임. 그렇기에 투자는 불안정하고 타이밍과 개개인의 스킬과 역량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머니게임에서 돈을 잃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경기는 순환하고 위기는 반복해서 찾아온다.
간단하게 이야기해서 돈과 경기에는 흐름이 있습니다. 우리가 주목해야할 이 흐름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1. 경기변동 사이클 - 경기는 우리가 죽을때까지 순환합니다. 불황-호황의 반복이지요. 이를 선으로 연결해보면 물결모양의 곡선이 이루어집니다. 불황에는 저점을 가진 곡선으로 호황에는 고점을 가진 곡선으로 끝없이 순환하는 형태입니다.
2. 위기는 반복해서 온다. - 10년에 한번씩 위기가 온다는 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불어닥친 IMF,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침체 등 큰 폭으로 위기가 닥치던 시기가 대략 10년 단위로 찾아왔었다는 것인데 이와 같은 위기가 꼭 10년주기로 온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경기순환에 따라 금융위기는 언젠가는 찾아올 것이고 이는 반복될 것입니다.
위기는 기회이다.
여기서 주목해야할 것은 바로 '위기'입니다. 왜냐하면 위기는 다른 말로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부자들은 금융위기를 겪는 횟수에 따라 후대까지 먹고살 수 있는 돈을 축적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금융위기는 서민들에게는 고통일 수 있으나 부자들에게는 빅세일 찬스, 기회라고 생각한다는 것이지요. 실제로 한번 금융위기를 겪고 난 이후에는 부자의 순위까지 변동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부자들과 같이 큰 투자금액을 가지고 있지는 못하지만 이와같이 위기가 언젠가는 찾아오며 이 시기를 예측할 수 있도록 재테크에 대한 지식을 쌓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꾸준히 현금보유량을 늘려 위기를 기회로 삼는다면 금융위기의 시기에도 부를 축적할 수 있을 것입니다.
투자는 타이밍이다.
문제는 바로 투자하기 좋은때가 언제인가를 예측하는데에 있습니다. 투자는 타이밍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부자들의 경우 대부분 사업가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들이 느끼는 경기체감은 서민들보다 빠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재벌, 대기업 등 큰 자본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자금이 어떻게 흘러가는가에 주목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투자시장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외국계 자본의 흐름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가장 큰 손 중 하나가 외국인입니다. 만약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을 팔기시작한다면 조심스레 경기 불황을 예상해 볼 수 있고 반대로 매집하기 시작한다면 경기 호황을 예측해 볼 수도 있겠죠.
하지만 이러한 방법이 늘 정확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자료 정도로만 활용하면 좋습니다.
이 외에도 유수진 작가는 부동산투자, 해외 투자, 환율을 이용한 차익실현등에 대해서도 강의를 하였습니다. 해외여행을 가서 그 나라에서 현재 유행하는 것, 금리등을 확인 해 본다던가 부동산을 구입하기 전에는 철저하게 사전조사를 해야한다 등의 내용들이었는데 저의 경우 강의 뒷편의 내용들은 개인적인 관심사나 생각들과 맞지 않거나 다르게 생각되는 부분들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재테크에 관련해서 강의를 한 유수진 작가의 강의에 관심이 있다면 <어쩌다 어른> 84회를 시청해 보시면 됩니다.
▼<어쩌다 어른> - 유수진 편 예고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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