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열필름 뽁뽁이 셀프시공, 단열효과 및 가격

겨울철 난방비 절감 및 결로 예방을 위해 셀프시공 하기 쉬운 것으로는 뽁뽁이 부착과 단열필름 시공이 있습니다. 그동안은 적은 면적의 창문에 뽁뽁이를 붙이는 것으로만 대비해 왔는데 단열필름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아파트 베란다에 단열필름을 부착하기로 했습니다. 단열필름 셀프시공은 처음이라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간단하고 장점이 뚜렷하더라고요. 단열필름 시공방법 및 효과와 뽁뽁이와의 차이점에 관한 내용을 정리해 두었으니 아래 내용을 참고하셔서 난방비절감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단열필름 뽁뽁이 셀프시공

 

 

그동안 겨울철 대비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게 뽁뽁이 부착이었습니다. 에어캡으로 구성되어 있는 뽁뽁이는 시공하기도 편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다이소 같은 곳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고 인터넷에서 대용량 주문을 하면 더 저렴하기도 합니다. 뽁뽁이의 장점은 가격과 편리성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창문에 물을 뿌려 뽁뽁이를 재단한 후 붙이면 끝이고 뽁뽁이를 붙인 곳과 붙이지 않은 곳에 손을 대보면 창문에서 한기가 느껴지는 정도가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뽁뽁이를 붙이게 되면 밖의 풍경을 볼 수 없다는 점이 있고 시간이 지나면 먼지 때문에 청소하는 것도 신경 쓰이는 게 있었습니다. 뽁뽁이 시공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확인해보시면 좋을 듯해요. 

 

[겨울 준비] 단열 뽁뽁이 붙이는 방법 , 결로 예방과 보일러 동파방지

[겨울 준비] 단열 뽁뽁이 붙이는 방법 , 결로 예방과 보일러 동파방지

 

단열필름 가격

단열필름에 대한 정보를 살펴보니 단열효과를 누리면서 창밖을 훤히 볼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느껴졌습니다. 미관상 깔끔해 보이기도 하고 청소하기도 편해 보였어요. 단열필름 색상도 다양하고 두께에도 조금씩 차이가 있는지 가격은 천차만별이었습니다. 

 

이번에 제가 시공해야할 부분은 통유리로 된 베란다 전체라서 10M를 주문해야 했는데 단가가 높은 판매처에서 구매하려고 하니 가격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처음 웹사이트에 설명을 보고 마음에 들었던 판매처와 나중에 저렴한 가격대로 찾아본 판매처의 상품가격은 2배가 넘게 차이가 났습니다. 

 

단열필름을 처음 셀프로 시공하는 거라서 혹시 망칠까 봐 우려가 되기도 하고 뽁뽁이에 비해 단열효과가 떨어지진 않을까 걱정도 되어 일단 저렴한 제품으로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만약 올해  사용해보고 마음에 든다면 다음번에 더 두꺼운 제품으로 바꿔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단열필름 구매처

제가 구매한 판매처는 자주 이용하는 오늘의 집 사이트에 입점해 있었습니다. 오늘의 집 사이트는 인테리어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인데 다른 곳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아서 애용합니다. 후기도 많은 편이라 구매 시 참고할 수 있어요. 오늘의 집에 처음 가입하시는 분들이라면 첫 구매 쿠폰을 사용하여 더욱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적립금도 사용할 수 있으니 타 사이트와 함께 비교해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오늘의 집 쿠폰코드 적용하는 방법과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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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열필름 가격

구입해야할 필름은 10M가 필요했는데 가격대가 있는 곳은 14만 원이었고 제가 구매한 곳에서는 38000원에 구입했습니다. 가격차이가 상당히 많이 나죠? 판매처에 따라 색상이나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적어도 몇 군데는 비교해보시고 주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판매처에 따라 셀프시공에 필요한 밀대를 제공하는 곳도 있고 따로 구입해야 하는 곳도 있어요. 추가옵션에서 구입도 가능하고 다이소에서도 벽지나 인테리어필름 부착 시 사용하는 밀대를 구입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단열필름 시공방법

최근 단열필름을 판매하는 곳의 설명을 살펴보면 열차단 및 단열효과가 뽁뽁이와 최대 4배 차이가 있다고 광고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시공 공간에 따라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뽁뽁이에 비해 두께가 얇지만 투명한 컬러, 반투명, 암막 등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부착방법은 뽁뽁이와 마찬가지로 물과 분무기만 있으면 됩니다. 

 

시공하려는 창문을 먼저 깨끗하게 청소해 주세요. 부착하려는 곳에 맞게 미리 재단을 한 후 준비해두세요. 접착제 형식이 아니라서 쉽게 붙이고 뗄 수 있습니다. 필름을 부착하기 전에 분무기로 물을 골고루 뿌려주셔야 합니다. 물이 약간 흘러내리는 느낌으로 충분하게 뿌려주시면 더 좋다고 하네요. 만약 물이 부족하면 기포가 생기기 쉽다고 하니 충분히 많이 뿌려주는 것이 중요한 듯합니다. 

 

유리창 윗부분부터 아랫부분으로 내려오면서 붙여줍니다. 밀대에 얇은 헝겊을 감아 위에서 아래로 안쪽에서 바깥면 쪽으로 꾹꾹 눌러주면서 필름을 붙여줍니다. 접착제가 붙어있지 않기 때문에 만약 잘못붙였다 하더라도 다시 떼어서 붙일 수 있습니다. 창문 끝부분에 재단을 잘못해서 튀어나오는 부분이 있다면 밀대와 커터칼을 사용하여 깔끔하게 마감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열필름 셀프시공을 완성한 후 모습입니다. 색상은 블루 색상으로 주문했는데 밖이 훤히 보이고 생각보다 기포도 별로 생기지 않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베란다에 볕이 잘 드는 편이고 하늘을 가깝게 볼 수 있기 때문에 뽁뽁이를 붙이고 나서는 좀 답답한 느낌이 들었는데 필름을 부착하니 훨씬 보기 좋습니다. 

 

단열필름 효과

 

 

보기에 지저분하거나 답답하지 않고 여름에 열차단 효과까지 기대해볼 수 있으니 개인적으로는 뽁뽁이보다 단열필름이 시공후 만족도가 훨씬 높았어요. 넓은 면적이라 붙이기 힘들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둘이서 함께 작업하니 붙이기도 쉬웠고 필름이 서로 달라붙거나 걸리적거리는 느낌도 없었습니다. 약간 두꺼운 아스테이지 같은 느낌입니다. 겨울철에는 베란다와 거실 사이의 온도차로 인해 창문에서 물이 흘러내리는 현상이 좀 심한 편이었는데 필름을 부착하고 나니 물이 흘러내리는 현상도 확실히 줄어들었습니다. 

 

올해 겨울은 눈도 많이오고 날씨도 춥다고 해서 걱정했었지만 이미 외부 실리콘 공사를 한번 했고 베란다 결로 페인트 시공, 단열필름 부착을 하니 내부 창에 방한커튼이나 뽁뽁이를 추가로 붙이지 않아도 충분히 한기 차단이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외풍이 정말 심한 집만 아니라면 이 정도만 해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단열필름 셀프시공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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