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소프트 부사장이자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씨의 성장문답 답변입니다. 취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자신의 적성을 찾기 위해 고민하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동영상이 될 것 같습니다. 해당동영상은 유투브 성장문답을 통해 시청 할 수 있습니다.
[성장문답] 자기 적성을 몰라 헤매는 당신이 반드시 들어야 할 대답
이번 성장문답의 질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교사 임용 고시 준비하다가 맘이 바뀌어 요즘은 공무원 시험 준비하고 있습니다.
근데 또 맘이 바뀔까봐 불안합니다. 제가 무엇을 정말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 아래는 성장문답에서 송길영씨의 답변을 토대로 정리한 내용입니다.
정말 좋아하는 일이란?
해당질문은 내가 대학에서 강의를 해왔기 때문에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기도 하다. 학생들에게 좋아하는 일을 하라는 말을 계속 하는데 학생들은 내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제일 많이 한다. 학생들에게 어떤 일을 하는 것을 가장 좋아하냐고 물어보면 주로 듣는 대답이 여행과 맛집을 좋아한다고 많이 말한다. 하지만 그러한 것들은 누구나 좋아하는 것이다. 물론 이와 같은 일들을 직업으로 할 수 있지만 그러기위해선 남들보다 더해야 한다.
일본의 유명한 작가의 예를 들어보면 그는 명품을 너무 좋아해 결국 파산했다. 명품 너무 좋아해 많은 비용을 지출하다보니 신용불량자가 되었고 그 내용을 책으로 써냈다. 그리고 그는 그 책으로 성공했다. 무엇인가를 그냥 좋아하는 사람은 이와 같은 레벨이 되기 힘들다. 자기 것을 다 버릴수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즉, 내가 가진 모든 것을 포기하고 다른 것 들에 대한 미련 없이도 정말 할 수 있는 것이 자기가 정말 좋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거꾸로 이야기하면 공무원 시험도 준비해보고 학원도 다녀보고 하는 등 이와 같은 일을 하게 된 동기가 내 안에서 차올라 온것인지 아니면 옆에서 공무원이 최고니 해보라, 안되면 학원을 다녀보라는 주변 사람들의 말 때문이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만약 타인을 말을 통해 이와 같은 일을 하고 있다면 내 안에서 차오른게 아닌 것이다. 그렇다면 그건 시도의 문제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먼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해보고 탐색을 꾸준히 해 본 다음 결정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
탐색의 과정 동안 긴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젊은 대학생들이나 청년들은 그런 탐색의 과정에 시간이 걸리니까 낭비다, 시간이 없다라고 이야기 한다. 4학년 인데 언제 이러한 탐색의 시간을 갖느냐는 것이다. 많은 청년들이 목표가 나중에 나오는 성과라면 그 기간을 줄이고 싶어한다. 예를들어 내가 원하는건 OO만큼의 돈을 버는 것이다라고 해보자. 설정한 액수만큼의 돈을 버는게 목표가 되는 순간 이 목표를 달성하는데에 10년이 걸린다고 하면 '어유 힘든데..' 라고 생각한다. "3년 만에 모으게 되면 되게 좋은거지, 20년이 걸린다면 안할거야."와 같이 생각한다. 과정이 목표가 아니라 결과가 목표인 경우에는 이런식으로 생각을 하게 된다.
개인적으로 인생은 굉장히 길다고 생각한다. 나의 경우도 길지만 젊은 사람들은 더 길어질 것이다. 100세 시대라고 하는데 요즘은 120세, 150세 심지어 300세 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지금 1~2년 이라는게 얼만큼 긴 기간인지 고민해 보아야 할 것 같다. 물론 그 1~2년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긴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굉장히 짦은 시간일 수 있다. 하지만 내가 하는 행위가 내 평생의 가고자 하는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서 필요한 깊은 숙고를 위한 시간이라면 그건 굉장히 긴 시간일 수도 있다.
이렇게 생각한다면 고민을 좀 더 깊게 해보시는게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사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라고 말하는건 굉장히 어려운 일 이기도 하다. 그 이유는 어떤 것을 하더라도 10년 정도는 해야 내가 전문가가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을 해보니 내 손발을 마음대로 쓸 수 있을만큼 자연스러워지려면 꽤 긴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 일을 좋아하지 않으면 지속할 수가 없다. 중간에 그만둘 수 밖에 없다. 좋아하는 것을 꾸준히 해보면 그 일을 잘하게 될 확률이 높아진다. 거꾸로 얘기하면 좋아하지 않는 일은 꾸준히 안 할거니까 확률이 제로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좋아하는 일을 하는게 맞는 것 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 성공할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내가 농담삼아 하는 이야기가 있다. 예를들어 당신이 고양이를 좋아한다고 치자. 그럼 10년간 고양이를 키우고 연구해 보라고 말한다. 그리고 10년 후, 만약 모든 사람이 고양이를 좋아하게 되는 시대가 왔다고 가정했을 때 당신은 고양이에 대해서는 전문가가 되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처럼 큰 마켓의 수장이 되어 있는 것이고 엄청난 부와 명예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만약 10년후 아무도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어떤가. 그동안 즐거웠지 않은가.
반대로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하면 기대값은 제로라고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그 일을 잘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 분야에서 이렇다 할 성취도 하지 못하고 과정도 즐겁지 못할 확률이 높다. 즐기는 자를 이길 수는 없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 그 분야에서 성취감을 느낀다면 매우 좋은 일이고 그렇지 못했더라도 내 안에 차오르는 기쁨과 성과에 대한 어떤 흔적이 남을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하는 것보다 성공할 확률이 더 높다는 것이다.
좋아하는 일을 탐색하는 방법
다만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모른다면 그 때에는 탐색이 필요하다. 누군가에게 듣는 이야기를 통해 결정하지 말고, 갑자기 떠오른다고 결정하지 말고, 직접 경혐해보고 읽어보고 토론도 해보고 그러한 과정을 통해 타자의 삶과 그들의 경험 같은 것들을 가지고 오는 것이 좋다. 이렇게 되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선택지가 넓어진다고 나는 믿고 있다.
본인의 적성이나 좋아하는 일을 찾지 못해 고민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일에 대해 확신이 없거나 행복하지 않은 상태에 놓여있다면 내가 진정 좋아하는 일은 무엇인가에 대해 탐색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게 좋겠죠. 하지만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고 있지 않고, 좋아하는 일이 뚜렷하게 없는 사람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그런한 일을 찾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이라면 해당 동영상이 어느정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와닿았던 포인트는 탐색의 과정에 긴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는 것, 어떠한 일에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긴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 이었습니다. 보통 성과를 내기 위해 긴 시간이 필요하다면 쉽게 지치거나 쉽게 포기하는 경우가 생기기 마련이죠. 그 긴 시간을 견디고 즐기기 위해서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 송영길 부사장의 핵심이었던 것 같네요.
<요약>
1. 좋아하는 일을 하라.
- 내가 가진 모든 것을 포기하고 다른 것 들에 대한 미련 없이도 정말 할 수 있는 일을 하라.
2. 좋아하는 일을 해야 오랜시간 해나갈 수 있다.
-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긴 시간이 필요하다. 10년이상 지속할 수 있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좋아하는 일을 택하는 것이 지속할 수 있는 확률을 높일 수 있다.
3. 좋아하는 일을 모른다면 탐색하는 과정에 시간을 할애하라.
- 타인의 의견에 휘둘리지 말고 직접 발로 뛰는 과정을 거쳐 탐색하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선택지가 넓어진다.
<테드강연> 당신이 좋아하는 일을 어떻게 찾을까? - 스콧 딘스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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