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를 즐겨쓰는 이용자 중 한명입니다. 별도의 수수료나 계좌번호 입력등의 번거로움도 없고 공인인증서나 로그인등도 필요 없어서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카카오톡 친구추가가 되어 있는 친구들끼리 현금을 주고받는게 굉장히 간단해서 주로 더치페이를 하거나 현금입금할 일이 생기면 자주 사용하고는 했습니다.
얼마전 카카오페이에서 메세지가 왔는데 아래와 같은 내용이었습니다.
<5% 수익> 과 카카오페이 로고와<증권> 이라는 단어가 눈에 띄어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려고 클릭해보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니 카카오페이가 카카오페이 증권으로 업그레이드 된다는 내용입니다.
카카오페이 증권에 보유하고 있는 금액은 2020/05/31일까지는 1만1원~100만원 이내까지 연 5% (세전) 수익률을 제공한다는 내용입니다. 한시적인 이벤트인가봅니다. 처음 온 메세지의 섬네일만 보면 엄청난 이자의 금융상품이 나온건가 해서 확인해 보니 역시나 이벤트입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카카오페이 증권이 대체 뭐지? 하는 궁금증..
조금 더 정보를 찾아보니 카카오페이가 바로투자증권을 인수했다는 뉴스들이 눈에 보입니다. 몇가지 기사를 읽어보고 요약해본 내용은 이렇습니다.
카카오페이가 바로투자증권 인수 후 사명을 카카오페이증권으로 바꾸고 카카오페이 플랫폼을 활용하여 소액으로도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 계획이라는 내용들입니다.
카카오페이를 증권계좌로 업그레이드하고 투자서비스에 펀드, 자산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카카오페이외에 자주 사용하는 금융플랫폼 중 토스앱에서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소액투자라던가 펀드등에 투자할 수 있고 은행, 카드사 등과 연계하여 소비내역등을 쉽게 알아보고 관리할 수 있는데 아마도 비슷한 느낌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자면 카카오페이가 증권계좌로 업그레이드 되기 때문에 카카오페이로 가지고 있는 돈은 CMA나 증권계좌 예치금과 비슷하게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증권계좌에 예탁금을 예치해두면 증권사에서는 이용료를 은행이자처럼 지급해 줍니다. 이러한 혜택들을 받아볼 수 있고 정해진 기간동안에는 최대 연 5% (세전) 지급, 그 외 기간 및 구간에 대해서는 세전 1.1% 가 지급됩니다.
또한 카카오페이머니는 200만원 한도가 있었지만 카카오페이 증권으로 업그레이드 하고나면 (증권계좌 개설시) 한도 제한 없이 예탁금 보유가 가능합니다.
예금보호도 가능한데 원금과 예탁금이용료를 합해 1인당 최고 5천만원까지 보호가 가능하네요.
어느정도 서비스 내용을 듣고보니 일단 개설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사전신청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재 사전신청 단계에서는 개인인증이라던가 신분증 제출 등 별다른 절차는 필요없습니다. 그냥 사전신청 버튼 하나만 클릭해주면 신청 접수가 완료됩니다.
<사전신청 기간 >
2020년 2월 6일 ~ 2020년 2월 18일
위 기간까지 사전신청을 접수합니다.
<업그레이드 기간>
2020년 2월 20일 ~ 2월 26일
사전신청이 기간이 지난후 업그레이드 기간에 증권계좌 개설에 필요한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업그레이드 방법은 추후 카카오페이 채널이나 이번에 카카오페이에서 메세지를 보낸 것 처럼 사전 신청자들에게 순차적으로 안내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에서는 메신저로 카카오톡이 워낙 탄탄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보니 실생활에 밀접한 다양한 서비스들이 계속 확대되고 있고 새로 만들어지는 서비스마다 꽤나 만족하게 되는 편입니다. 카카오페이나 카카오택시등 카카오쇼핑 등 실제로 정말 자주 사용하고 있어요.
어떤 금융상품들이 출시될지 궁금합니다. 증권계좌 개설, 주식, 펀드 등은 사실 관심있는 분들이 아니라면 쉽게 시작하지 않고 관심이 없는 분야인데 카카오플랫폼과 합쳐지게 되면 조금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식들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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