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동에는 맛있는 고기집이 몇군데 있는데 고기가 땡기는 날, 걱정없이 많이 먹고 싶은 날이면 찾는 곳이 있습니다. 소고기, 돼지고기를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는 곳이라서 그 날 조금 더 끌리는 고기를 선택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몇년 째 생각날때면 한번씩 들르는 곳인데 특별히 맛이나 서비스가 변하는게 없이 꾸준해서 만족하는 곳이고 항상 손님들이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위치는 장한평 역 2번 출구로 나와서 나온 방향으로 도보 10분 내에 있습니다. 지하철 역과 그리 멀지 않고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 찾기가 굉장히 쉽습니다.
<한상에 두마리 메뉴>
소한마리 500g + 또한마리 500g = 소두마리 1kg
(등심, 살치살, 우삼겹, 갈비살, 토시살)
49000원
돼지한마리 500g + 또한마리 500g = 돼지두마리 1kg
(숙성고기 : 삼겹살, 목살, 항정살, 가브리살)
41000원
<무한리필 메뉴>
소고기 무한리필 (2시간 기준)
1인 18900원
성인 : 18900원
3세 ~7세 : 5900원
초등학생 : 10900원
돼지고기 무한리필 (2시간 기준)
1인 11900원
특 이베리코삼겹살 무한리필
1인 15000원
이 날의 목표는 삼겹살 이었기 때문에 돼지고기 무한리필을 주문했더니 이베리코 삼겹살을 추천하시면서 한테이블에서 일반 돼지고기 무한리필, 이베리코 삼겹살 무한리필을 함께 주문해도 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 이 식당의 이베리코 삼겹살이 어떨지 궁금해서 섞어서 주문을 해 보았습니다.
주문이 들어가면 바로 상차림이 시작됩니다. 1인 1세트로 세팅되는 소스는 새콤한 고추소스, 소금, 새콤 달콤한 파절임 + 콩나물 무침이고 한테이블당 마늘, 장아찌, 쌈장, 김치 등이 추가로 세팅됩니다.
불판에는 익은 고기를 올려둘 수 있는 작은 망이 있고, 불판 가운데는 된장찌개가 있습니다. 서빙 하시는 분들이 자주 돌아보시면서 육수와 두부, 야채등을 채워주십니다. 고기를 먹다보면 어느순간 느끼해 지는데 된장찌개도 무한으로 리필이 되고 파절임 + 콩나물 무침이 느끼한 맛을 잘 잡아줍니다.
일반 돼지고기 무한리필 첫번째 접시에 나오는 종류입니다. 항정살, 목살, 삼겹살이 있습니다. 이 날따라 삼겹살보다 항정살이 꽤 맛있더라구요. 함께 간 지인들도 항정살이 맛있다고 해서 리필할때 항정살만 추가 했습니다. 여럿이 가서 리필을 몇번 할거라고 생각했는데 한접시만 먹어도 너무 배가 불러서 항정살만 겨우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이베리코 돼지고기 입니다. 윗부분에 보이는 부위는 기름기가 너무 많았어요. 하지만 확실히 일반 돼지고기 보다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있습니다. 이후에 항정살을 추가할때 따로 말씀드리지 않았었는데 이베리코 돼지고기를 조금 더 추가해 주셨는데 그때는 다른 부위가 나오더라구요. 마블링이나 살코기의 색감이 확실히 일반돼지고기와 다르기는 합니다.
부드럽고 기름기가 많은 부위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베리코 삼겹살 무한리필을 주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대체로 고기가 얇게 썰어져 나와서 금방 익는 편입니다. 목살이 꽤 부드러운 편이고 항정살은 특유의 살짝 오독한 식감도 좋습니다. 항상 손님이 많은 편이라서 고기나 야채들이 신선한 편인 것 같아요.
보통 공기밥과 음료를 시켜서 먹는데 공기밥은 1000원 음료는 사이다, 펩시의 경우 500ml 에 2000원이라서 음료도 저렴한 편입니다.
장안동에서 가성비 좋은 고기집을 찾고 계시거나 무한리필 고기집을 찾는 분들에게는 <한상에소두마리> 점을 추천드립니다. 테이블 수도 많고 넓은 편이라서 쾌적하고 여유있게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습니다. 소고기 무한리필도 정말 가성비가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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