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를 꾸준히 이용하고 있는 사용자입니다. 이전에는 교보문고의 Sam을 이용하고 있었는데 무제한으로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광고에 홀려 밀리의 서재로 갈아탔습니다. 교보문고의 sam과 밀리의 서재 두가지 ebook 사이트를 모두 이용해본 결과 각자의 장단점이 확실한 것 같아요.
책을 읽는 스타일에 따라서
읽을 수 있는 책의 종류는 교보문고가 훨씬 다양한 듯 합니다. 베스트셀러 이외에 발행일이 꽤 지났다거나 그리 유명하지 않았던 책의 경우 밀리의 서재에서는 검색이 되지 않았는데 교보문고 sam에서는 검색이 되는 경우가 꽤 많았습니다. 다양한 책의 종류가 더 중요한 분이라면 교보문고 sam이 , 다독을 하시는 분이라면 밀리의 서재가 훨씬 유리할 것 같아요.
밀리의 서재는 책을 빌리는데에 대한 부담감이 크지 않아서 일단 마음에 들거나 읽어보고 싶은 책들은 모두 서재에 담아두느라 매우 바쁩니다. 그리고 사실 초반에 조금 읽다가 흥미가 덜한 듯 하면 끝까지 읽어보자라는 생각을 덜하게 되는거 같아요 ㅠㅠ 그에 비해 sam에서는 한달에 3권 대여가 가능한 이용권을 사용하고 있었기에 책을 고르는데 매우매우 신중해야만 했습니다. 어쩌다 여러번을 시도해도 도저히 끝까지 읽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거나 매우 빠르게 읽어나갈 수 있는 책을 대여하게 되면 대여 가능한 권 수가 줄어드는게 어쩐지 마음 아프더라구요. ㅎㅎ
전자책 리더기에 대해
밀리의서재로 주 ebook 사이트를 변경한 후로는 교보문고 sam 단말기를 도통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ㅠㅠ 확실히 전자책을 읽다보면 눈이 금새 피로해 지는 것을 느껴요. 그래서 전자책 단말기로 읽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데 아직 새로운 단말기를 사기엔 부담되는 부분이 있어서 잠시 보류하고 있습니다.
밀리의 서재에서 지원되는 단말기의 경우 교보문고 sam을 지원하지 않더라구요. 전자책 기기에 입문하려고 하시는 경우 내가 주로 사용하는 ebook사이트가 어느정도 확실히 정해진 다음 단말기를 구매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여러가지 ebook사이트가 있는데 지원하는 단말기가 모두 중복되지 않는 경우가 있거든요.
밀리의 서재 리딩북
밀리의 서재에서는 연예인이나 유명인사, 작가등을 통해 리딩북을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케팅도 꽤나 공격적이고 어플에 접속하자마자 보이는 리딩북 카테고리가 늘 궁금했었어요. 최근들어서는 업데이트되는 신규 리딩북의 수가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하지만 이전에도 오디오북을 이용했을때 독서의 효과가 크지 않았어서 ( 어학공부의 경우에는 유용했습니다 ) 딱히 이용하지는 않았었습니다.
이번에 새로 나온 리딩북중에 마음에 드는 책이 있어 듣게 되었어요. 장점이라면 잠들기 전 침대에 누워 잠시라도 책을 읽을or들을 수 있다는 점, 이동시간에도 구애받지 않고 책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을 듯 합니다. 평소에 팟캐스트도 자주 듣는 편이라서 팟캐스트와 좀 비슷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막상 들어보니 확실히 리딩북과 팟캐스트는 달랐습니다.
개인적으로 불편했던 점은 주제가 바뀌는 장에서는 다음 장으로 넘어가는데 걸리는 시간이 꽤 오래 걸린다고 느껴졌어요. 침묵의 시간이 길게 느껴질수록 어쩐지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어플에 오류가 났나 하고 확인해 보게 되더라구요 ㅠㅠ 역시나 책을 다 듣고 나서도 뚜렷하게 기억에 남는 구절이나 내용이 실제로 읽는것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졌습니다.
사실 이러한 부분은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이라서 각자 취향에 맞추어 활용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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