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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대만여행] 타이페이 미용실에서 머리자르기!! & 대만 길거리 음식

2019. 9. 26.

머리 길이가 살짝 애매하고 지저분해 보이기도 했고 갑자기 대만 미용실이 궁금해져서 친구에게 조언을 구했습니다. 친구는 혹시라도 대만에서 머리를 자르고나서 마음에 들지 않을까봐 살짝 걱정하는 눈치이기도 했지만 몇군데 리스트를 뽑아보더라구요. 처음 전화했던 곳은 본인이 다니지 않는 미용실이지만 검색을 해서 유명하다는 곳에 예약전화를 해봤는데 당일은 예약이 꽉 차있어 갈 수 없었습니다. 저는 아무 미용실이나 상관없고 친구가 다니는 곳으로 가자고 이야기를 해서 친구의 단골 미용실에 예약을 했습니다. 

 

친구가 주차를 하고 올라오느라 저혼자 들어가보니 그리 크지 않은 규모이긴 했지만 이미 사람들로 꽉차있었습니다. 대기하고 계신 분들도 몇몇 있었구요. 예약을 한게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갑자기 영어로 말을 하는 저에게 스탭분들이 잠시 당황하시는 듯 했지만 친구의 전담 디자이너 분이 이미 알고 계시던 내용이라 수월하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금액은 우리나라와 큰 차이는 없는 듯 합니다. 한가지 놀랐던 점이 가자마자 샴푸를 해주시는데 10분 정도 되는 시간을 마사지와 샴푸를 해주십니다. 마사지만 따로 받으러 온 것처럼 편안하고 서비스가 아주 좋았어요. 

디자이너 분께서 전에 한국에 미용에 대해 알아보고 강연같은것이 있어 방문한 적이 있다면 반가워 하시더라구요. 친구의 통역을 통해 원하는 스타일을 말씀드리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커트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커트를 하고나니 염색이나 파마도 궁금해지더라구요. 또 한번 기회가 생기면 해볼 생각입니다. 

 

미용을 마치고 근처 시장에서 길거리 음식으로 요기를 하기로 합니다. 사실 식당에 가는 것보다 길거리 음식을 먹는게 더 재미있고 맛있어요 ㅎㅎ 

 

 

계란빵과 비슷한 음식입니다. 속에 들어가는 내용물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저희는 야채, 팥 맛을 골랐어요. 달달한 간식거리가 땡길때 먹으면 좋을만한 음식입니다. 

 

 

 

닭튀김과 파가 가득 들어간 호떡과 비슷한 음식입니다. 닭튀김은 지파이의 작은 버전, 야채호덕과 같은 음식은 전에도 사먹어 본적이 있어요. 제가 방문했을때가 파가 제철 음식이라서 파가 들어간 음식들을 많이 먹었습니다. 

한국식 음식을 파는 곳도 있었는데 음식들의 모양새가 베트남 음식들과 비슷했습니다. 호기심이 들었지만 한국음식은 한국가서 먹을테니 다른 음식들을 더 먹어보기로 합니다. 

 

친구의 집 근처에 정말 유명한 국수집이 있다고 해서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항상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있는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이 더운 날씨에도 포장, 안에서 먹고 가는 손님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운이 좋게 길게 웨이팅을 하지 않고 내부로 들어갔습니다. 친구 말로는 thousand egg 라고 했는데 우리나라에서 피단이라고 불리는 반투명하고 검은 계란 같았습니다. 이 계란으로 만든 비빔 국수요리입니다. 

 

 

 

사이드 메뉴로 닭발과 완탕도 같이 주문했습니다. 대만에서 이런 형태의 식당들을 가게되면 양이 그리 많지 않아서 사이드 메뉴를 여러개 시켜 같이 맛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다른 테이블도 보니 각자 국수 하나에 사이드 메뉴를 곁들여 드시더라구요. 닭발은 워낙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인데 맵지 않고 간장에 조린듯한 맛이 납니다. 완탕은 무난하게 맛있었어요. 

국수는 저에겐 담백한 맛이었습니다. 피단이 세계 몇대 혐오음식 중 하나라고도 하던데.. 초두부나 피단이나 저는 맛있더라구요 ㅋㅋ 국수를 먹다보니 친구가 원하면 칠리소스를 추가해 먹으라고 합니다. 보통 대만에서 칠리소스를 추가한다고해도 그리 맵지 않았었는데 이 곳의 칠리소스를 추가하고 죽는 줄 알았습니다 ㅠㅠ 일반적인 칠리소스를 생각하고 훅 넣으려는데 친구가 급히 말려서 생각하던 양의 절반만 넣었는데도 너무 매워서 정신을 못차렸어요. 

대만 식당에서 구비되어 있는 칠리소스도 종류나 음식점에 따라 맵기의 강도가 정말 달라질 수 있으니 추가하기 전 꼭 테스트를 해보시고 넣어야 합니다 ㅠㅠ 

 

저녁식사를  하고 친구 어머님 댁에 들를 일이 있어서 가는길에 깜짝 놀랄만한 것을 목격했습니다. 

 

 

 

비가 내린 직후라서 인지 달팽이들이 열심히 화단에서 다른곳으로 이동을 하고 있었는데 크기가 어마어마 합니다. 손이나 다른 물건과 비교해서 더 가까이서 찍을걸 그랬나봐요. 하지만 막상 처음 봤을땐 무섭기도 징그럽기도 해서 먼발치서 바라봤습니다. 손바닥 크기와 비슷한 달팽이들이 막 걸어다닙니다.... 손톱만한 우리나라 달팽이들과 비교하면 100배는 더 커보였어요.. 정말 놀라운 사이즈. 친구 말로는 일반적으로 흔히 볼수있는 달팽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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