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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베이컨 요리] 쉽게 만들 수 있는 베이컨 요리모음

2020. 4. 4.

 

베이컨은 조리만해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가 많아 즐겨 사용하는 식재료 중 하나입니다. 간단하게 굽기만 해도 샌드위치, 샐러드 등에 곁들여 먹으면 충분히 맛있는 한끼를 먹을 수 있고 밥과 함께 먹을때에는 야채 몇가지만 넣어 볶음 반찬을 만들거나 볶음밥을 해먹기도 편리합니다. 

1. 베이컨 샐러드

베이컨을 팬에 구워 채소믹스 혹은 집에 있는 채소들과 곁들여 샐러드를 만듭니다. 다양한 드레싱을 사용해서 여러가지 종류의 샐러드를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베이컨은 계란과 궁합이 좋아서 샐러드를 만들때 에그스크램블을 더하거나 삶은 계란을 슬라이스해서 얹어먹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베이컨 샐러드를 만들어 먹을때 가장 좋아하는 샐러드 드세싱은 오리엔탈 소스입니다. 짭짤한 베이컨과 조화를 잘 이루고 야채의 식감이나 맛도 잘 살려주는 것 같습니다. 통후추를 추가해서 먹기도 하는데 담백하고 깔끔한 맛으로 샐러드를 먹을때 자주 사용합니다. 

 

 

브런치 메뉴로 에그스크램블과 함께 먹기도 하는데 베이컨을 굽고 나면 생기는 기름을 활용해서 에그스크램블을 만듭니다. 베이컨을 바싹 굽고 나면 상당히 많은 양의 기름이 나오는데 구운베이컨을 접시에 담고 그 팬에 그대로 에그스크램블을 합니다. 설거지 거리도 줄어들고 베이컨향이 나는 스크램블을 즐길 수 있습니다. 

베이컨과 스크램블에 아보카도나 다른 과일을 곁들여 먹거나 간단하게 식빵을 구워 먹기도 하는데 몇분만에 괜찮은 브런치를 먹을 수 있어서 주말이면 자주 해먹는 요리 중 하나입니다. 

 

2. 베이컨 볶음밥

베이컨을 적당히 구운 후 양파나 양배추 등 야채를 넣고 어느정도 숨이 죽을때까지 볶아줍니다. 이때 마늘이나 파 등이 있다면 베이컨 기름과 함께 구워주면 파와 마늘향이 볶음밥을 더욱 맛있게 만들어줍니다. 베이컨 자체가 가지고 있는 짭짤한 맛이 있기때문에 밥을 넣고 볶을때 소금이나 기타 소스는 평소 볶음밥을 만들때보다 조금 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각보다 싱거울 것 같다는 느낌으로 간을 한 후 거의 완성될때 쯤 간을 보며 맞추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볶음밥을 만들때 즐겨 사용하는 소스가 있습니다. 허브솔트와 간장등으로 맛을낼 때도 있지만 집에 항상 구비하고 있는 소스 두종류를 소개합니다. 

 

 

엑소소스와 라조장(라오깐마)입니다. 중국풍 볶음밥을 만들고 싶을때 사용하는 소스입니다. 엑소소스는 굴소스보다 훨씬 향이 강하고 짠맛이 강하기 때문에 아주 조금만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조금만 사용해도 특유의 향과 맛이 잘 나기 때문에 볶음요리나 볶음밥을 만들때 자주 사용합니다. 고급해산물들로 만들어진 소스라서 가격은 좀 있는 편이지만 적은 양으로도 풍미있는 요리의 맛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즐겨 사용합니다. 

라조장(라오깐마)는 정말 자주 사용하는 소스인데 중국인들도 매우 즐겨 사용하는 소스입니다. 처음 이 소스를 알게 된건 중국, 대만 친구들과 함께 요리를 하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각종 요리를 할때 소스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간단하게 소면을 삶아 비벼먹기도 하고 뜨끈한 쌀밥에 얹어 먹기만해도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마법의 소스처럼 느껴지는 소스입니다. 

 

3. 베이컨 볶음 

밥과 함께 먹을 반찬으로는 베이컨 볶음을 정말 자주 해먹습니다. 

베이컨 양파 볶음, 베이컨 양배추 볶음, 베이컨 숙주 볶음 등을 자주 해먹습니다. 일단 냉장고에 남아있는 야채들 중 볶아서 먹을 수 있는 것들은 다 베이컨 볶음요리로 만들 수 있습니다. 시금치나 양송이 버섯 등과도 궁합이 좋습니다. 베이컨을 먼저 구워주다가 손질해 둔 야채를 넣고 소금 후추등으로 간을 맞춰주며 볶아주기만 하면 한끼 메인반찬으로 충분합니다. 보통 이런류의 볶음요리를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은 야채 손질하는 시간을 다 더해도 5~10분정도면 충분한 것 같아요. 

 

미리 손질해서 냉동실에 넣어둔 야채나 냉동야채등을 활용해도 좋습니다. 베이컨과 야채를 함께 볶아주다가 어느정도 익어가면서 기름이 충분히 나오면 재료들을 후라이팬의 가장자리로 몰아준 후 가운데에 계란을 넣어줍니다.  베이컨에 이미 충분히 간이 되어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간을 해주면 생각보다 많이 짜게 요리가 되거나 재료들에 골고루 간이 베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팬을 여러개 사용하다보면 시간도 오래걸리고 나중에 설거지나 뒷처리 할 일도 늘어나다보니 하나의 팬에서 요리를 끝내기 위해서 이런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계란에만 소금이나 허브솔트,후추 등을 뿌려서 팬의 가운데에서 스크램블을 만들어줍니다. 

 

 

이미 익은 야채들과 처음부터 섞어 저으면서 계란을 익히는게 아니라 팬의 가운데에서 계란만 잘 저어주며 스크램블을 만들어 줍니다. 스크램블이 어느정도 완성되면 팬 안의 모든 재료를 골고루 저어주면서 볶아주면 전체적으로 간이 잘 맞는 볶음 요리가 됩니다. 

 

 

소금 후추등으로만 간을 하기 때문에 나중에 살짝 매콤한 맛을 더해 먹고 싶을때에는 크러쉬드 페퍼를 주로 사용합니다. 크러쉬드 페퍼는 고추가루와 잘 어울리지 않을 요리를 할때나 샐러드를 먹을때 감바스를 해먹을때 유용하게 사용하는 재료입니다. 일반 동네마트에서는 구매하기가 힘들어서 대형마트나 인터넷을 통해 구매하고는 합니다. 한번 구매하면 꽤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어요. 


 

이 외에도 샌드위치나 파스타 등을 해먹을때에도 베이컨을 즐겨 먹습니다. 통조림햄에 비해서 활용도가 높고 삼겹살과 같은 육류에 비해서 조리가 빠르고 간편해서 쉽게 다룰 수 있는 재료입니다. 하지만 베이컨은 지방과 염분 함유량이 높기때문에 조리시 최대한 기름기를 제거하거나 다른 재료들과 섞어 조리할때 염분의 양을 조절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생산, 판매되고 있는 베이컨은 외국산 베이컨보다는 확실히 염분이 덜 들어가는 편인 듯 합니다. 최근에는 일반 베이컨 이외에 저염 베이컨도 많이 판매되고 있으니 이런 제품들 구매해서 드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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