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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간단한 자취요리] 고슬고슬한 황금계란 볶음밥 - 햇반 사용

2020. 3. 14.

간단한 자취요리 - 볶음밥 & 덮밥

반찬거리가 별로 없을 때 자주 해 먹는 요리가 볶음밥이나 덮밥 종류입니다.

 

재료도 많이 필요하지 않고 간단하게 주재료 하나 있으면 뚝딱 한 그릇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볶음밥 종류는 처음에 만들 때 많이 만들어 두고 소분해서 냉동보관을 해두면 나중에 급하게 먹을게 필요할 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오늘은 만드는 방법은 정말 간단하지만 햇반을 사용해도 고슬고슬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황금계란 볶음밥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황금계란 볶음밥 재료

계란, 햇반, 소금, 후추, 오일 

기호에 따라 마늘, 파 등을 추가 하면 좋습니다. 

 


황금계란 볶음밥 만들기

볶음밥을 만들때에는 식은 밥을 사용하면 식감이 더 좋습니다.

 

밥솥을 이용해 밥을 한게 아니라 집에 있던 비상식량인 햇반을 사용해 만들 거라서 햇반을 전자레인지에 데우지 않고 사용했습니다. 한번 만들 때 많이 만들어 두고 소분해서 보관할 생각으로 햇반은 2개를 사용하고 계란을 3개를 사용했습니다. 

 

먼저 큰 그릇에 볶음밥을 만들고 싶은 만큼 식은밥 혹은 전자레인지에 돌리지 않은 햇반을 담습니다.

 

햇반 볶음밥 만들기 TIP

전자레인지에 돌리지 않은 햇반은 깨끗하게 덜어내기가 조금 힘듭니다. 조금 더 깔끔하게 밥을 덜어내고 싶다면 30초~1분 정도 살짝만 돌려준 후 밥을 덜어내고 식혀준 다음에 계란을 넣는 것도 좋겠지만 간단한 자취요리의 핵심은 최대한 손이 덜 가고 금방 만들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햇반을 데우지 않고 바로 밥을 덜어 주었습니다. 

 

기호에 따라 계란의 양은 조절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처음 계란을 넣고 계란과 밥을 잘 섞어 줄때에 너무 질척해서 과연 이상태로 고슬고슬한 볶음밥이 만들어질까 싶은 마음이 들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정도의 상태라 해도 일단 프라이팬에 넣고 가열하기 시작하면 계란이 익으면서 전혀 다른 모습의 볶음밥이 만들어 지니까 안심하고 잘 섞어주시면 됩니다. 

황금계란 볶음밥 만들기

계란과 밥을 다 섞어준 후의 모습입니다. 마치 죽처럼 묽게 느껴지는 모습입니다. 저도 처음 황금계란 볶음밥을 만들때 이런 비주얼이 나와서 당황했었는데 팬에 볶기 시작하면 계란이 익으면서 점차 볶음밥의 형태로 변하더라고요. 전자레인지에 돌리지 않은 햇반이라 하더라도 팬에 볶으면서 조리가 완성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황금계란 볶음밥

 

이제 팬을 예열한 뒤 기름을 둘러주고 잘 섞어둔 계란물 + 밥을 넣어줍니다.

 

저는 마늘이나 파 등 다른 재료가 없고 냉동 야채믹스로 즐겨먹는 그린빈을 잘게 잘라 넣어주었습니다. 냉동 야채믹스는 자주 사먹지는 않지만 한번 사두면 유용하게 써먹는 재료입니다.

 

간편 집밥 만들기 - 볶음밥용 야채 믹스, 찌개용 야채 믹스

 

볶음밥용, 된장찌개용, 카레용 등 다양한 종류가 있어서 집밥을 간단하게 만들 때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냉동 야채믹스는 외국에서 자취를 하던 시절 자주 이용하던 식재료입니다. 싱싱한 야채에 비해서는 당연히 식감이 떨어지겠지만 오래 보관할 수 있고 맛도 나쁘지 않습니다. 

 

이제 계란이 다 익을때까지 천천히 볶아 주는 일만 남았습니다. 팬에 재료를 볶을 때에는 숟가락이나 쇠로 된 조리도구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팬의 코팅을 손상시키기 때문에 프라이팬의 수명에도 지장을 주고 벗겨진 코팅에서 나오는 좋지 않은 물질이 음식에 섞일 수 있으니 되도록 실리콘이나 나무 종류로 된 조리도구를 사용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계란이 눌러붙지 않도록 잘 저어주면서 소금과 후추를 넣어가면서 적당히 간을 해줍니다.

어느 정도 계란이 익은 다음에 간을 해주기 시작하면 간이 골고루 베이게 됩니다. 

계란 볶음밥

 

계란이 거의 다 익은 모습입니다. 처음에는 정말 죽 같았던 밥이 계란 코팅이 입혀지면서 고슬고슬한 밥으로 변합니다. 중국음식점에서 볶음밥을 시킬 때처럼 고슬고슬한 밥으로 변합니다.

 

계란을 스크램블처럼 만들고 나서 볶아주는 볶음밥도 자주 만들어 먹는데 황금계란 볶음밥은 이번에 처음 만드는 요리였어요. 그런데 만드는 방법이 훨씬 편하고 실패할 확률도 거의 없어서 앞으로도 자주 먹게 될 것 같습니다. 

 

닭가슴살 소세지 계란 볶음밥

 

완성된 볶음밥과 함께 반찬은 닭가슴살 소세지를 더해서 먹었습니다. 이렇게 미리 볶음밥을 만들어두면 반찬으로 김치 하나만 있거나 사이드로 햄이나 국 종류 하나만 더해 먹어도 든든한 한 끼를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보통 요리를 할때 코코넛 오일을 사용합니다. 카놀라유, 포도씨유 등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요리 유가 그리 좋지 않다고 들어서 코코넛 오일을 한번 사 두었는데 고체 형태의 오일이라 양을 조절하기도 쉽고 코코넛 향이 올라오는 게 참 좋더라고요. 

 

쌀밥이나 햇반대신 현미밥으로 만들어 닭가슴살 등과 함께 먹으면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신 볶음밥을 할 때 기름은 최대한 적게 넣어야 하겠죠. 

 

간단한 자취요리용 <황금계란 볶음밥> 레시피 

재료 : 밥 한공기 + 계란 두 개 ( 일반적으로 황금계란 볶음밥 레시피를 보면 노른자만 사용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저는 그냥 흰자도 함께 넣었어요. 기호에 따라 조절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자취생의 경우 계란 흰자만 또 따로 요리해 먹거나 버리기엔 아까우니 계란 전체를 넣었습니다 ) 

소금, 후추 ( 가장 기본적인 조미료입니다)

 

옵션으로 더해지면 좋은 재료 

굴소스, 파, 마늘, 볶음밥에 넣을 수 있는 냉장고에 있는 야채들  

 

1. 식은 밥에 계란 ( 혹은 계란 노른자 ) 을 넣고 밥과 계란물이 골고루 섞이도록 잘 저어준다

2.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파나 마늘 등을 먼저 볶아 기름에 향을 더해준다 ( 파나 마늘이 없는 경우 생략 가능)

3. 잘 섞어진 계란밥을 넣고 중불에 계란이 익을 때까지 잘 볶아 준다. 

4. 계란이 완벽하게 익을때까지 저어주면서 소금, 후추, 굴소스 등을 넣어주면서 간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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