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보관방법] - 삼겹살 냉동보관 유용하고 간단한 방법

자취를 하면서 집에서 고기를 먹고 싶을때는 아무래도 삼겹살에 손이 많이 가고는 합니다. 간단히 구워서 쌈장만 찍어먹어도 맛있고 두루치기, 간장 양념등을 해서 간단하게 한끼 반찬을 만들기에도 쉽기 때문입니다. 조리 시간을 단축하려면 대패 삼겹살이나 우삼겹등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두툼한 식감을 원할때는 역시 삼겹살이 제일인 것 같아요.

1인가구이기 때문에 삼겹살을 구매할때는 한번에 넉넉한 양을 구매해서 냉동실에 소분해서 넣어두는 편입니다.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매번 마트에 가는 것도 어렵고 한끼 먹을 만큼 소량으로 구매하기도 힘들기 때문에 보통 인터넷으로 구매하거나 한번에 최소 한두근은 사두기도 합니다. 한끼 반찬으로 먹을땐 보통 삼겹살 2~3줄 이면 충분하기 때문에 한근정도를 사더라도 한번에 소비할 수는 없더라구요.

그래서 미처 다 소비하지 못하고 남은 고기는 잘 포장해서 냉동보관을 해두었다가 찌개, 볶음 등으로 요리해먹고 김치와 삼겹살만 넣어서 삼겹살 볶음밥을 해먹는 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다시 조리해서 먹습니다. 아무래도 한번 냉동된 고기는 처음 냉장상태에서 구워 먹을때보다는 식감이나 맛이 달라지는 것 같아서 냉동실에서 나온 삼겹살은 양념을 활용해 조리하는 방법을 쓰고는 합니다.

삼겹살 보관방법

1. 먼저 바닥에 랩이나 종이호일을 깔고 삼겹살 한줄을 얹어줍니다.

2. 얹어준 삼겹살 위로 랩을 자르지 말고 위치만 옮겨 삼겹살을 덮어줍니다.

3. 랩으로 덮어진 삼겹살 한줄 위에 비스듬하게 다른 삼겹살을 한줄 더 얹어줍니다.

(이렇게 비스듬하게 얹어주어야 나중에 냉동실에서 금방 꺼내도도 원하는 양만큼 한두줄만 쉽게 떼어서 쓰기 좋아요)

4. 새로 얹어둔 삼겹살을 2번과 동일한 방법으로 랩을 자르지 않고 다시 다른쪽으로 이동해서 덮어줍니다.

5. 구매한 삼겹살을 모두 같은 방법으로 랩으로 포장해둡니다.

쉽게 설명하면 랩을 잘라 한덩어리씩 포장하는게 아니라 종이로 아코디언, 부채 모양을 접듯이 랩으로 감싸주는 방식입니다. 평소 삼겹살을 소비하는 양이나 패턴에 따라 소묶음으로 몇덩어리를 만들어 잘 포장해두면 나중에 해동하거나 급하게 빨리 꺼내어 먹을때도 덩어리가 뭉쳐있지 않아서 매우 편리합니다.

위와 같이 부채꼴 모양으로 포장해 둔 삼겹살은 고기가 공기와 닿아 마르거나 변질되지 않도록 다시한번 랩이나 종이호일로 감아서 한번에 쓸 양만큼 소분해서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매번 덩어리져서 딱딱하게 얼어버린 삼겹살을 해동하거나 하나하나 떼어내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없어서 정말 좋아요.

처음 삼겹살을 구매했을때 한번만 시간투자를 하면 이후에는 계속 편하게 재료를 꺼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삼겹살과 비슷한 방법으로 보관할 수 있는 또다른 재료는 베이컨이 있습니다. 토스트를 해먹거나 간단한 반찬을 해먹을때 베이컨도 자주 사용하는 식재료인데 베이컨은 냉동에 보관했다가 다시 조리를 하더라도 맛이 비슷하고 조리시간도 짧아서 자주 구매하는 식재료예요.

베이컨은 삼겹살처럼 두께가 두껍지 않기 때문에 한번 포장할때 2~4줄 정도를 랩으로 잘 감싼 후 보관합니다. 여러가지 갯수로 따로 포장해두면 용도에 따라 알맞는 양의 묶음을 꺼내어서 사용하면 되니까 엄청 편리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