훠궈 만들기,재료 - 이금기 훠궈 마라탕 소스

마라탕, 마라샹궈, 훠궈를 좋아해서 외식할 때 자주 사 먹는 편입니다. 마트에 갔더니 이금기 훠궈 마라탕 소스가 있어서 집에서 해 먹어 보려고 소스를 구입했습니다. 사실 마라탕이나 훠궈를 만들 때에는 소스만 있다면 다른 재료는 손 질만하면 되기 때문에 훠궈 만드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훠궈 만들기 

 

 

먼저 훠궈, 마라탕 소스를 준비합니다. 직접 소스를 만들긴 어렵기 때문에 시판 소스 및 밀키트를 구입하면 편리합니다. 밀 키트를 구입하면 각종 야채, 고기 등이 다 들어 있어서 더 편리하긴 합니다. 하지만 직접 재료를 구입해서 먹으면 비슷한 금액에 조금 더 많은 양을 만들 수 있고 먹고 싶은 재료들을 골라 딱 내가 원하는 맛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가 구입한 소스는 이금기 훠궈 마라탕 소스입니다. 사천식 매콤한 마라소스로 훠궈, 마라탕, 마라샹궈 등 다양한 사천식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훠궈/마라탕 소스 활용법

마라탕소스 1팩 용량은 70g이고 마라탕을 만들어 먹을 때 물 1.5리터를 넣어 조리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금기 훠궈 마라 소스는 1회분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편리하게 소포장되어 있습니다. 포장을 열어보니 소스 양이 부족해 보여서 이 정도로도 사 먹는 소스 맛이 날까  싶었어요. 실제 조리해보니 조금 더 맵고 자극적인 맛에 마라탕을 먹는 저에게는 조금 싱겁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매콤하고 자극적인 마라탕이나 훠궈 맛을 워하시는 분들은 추가로 라오깐마를 더 넣거나 물 양을 적게 잡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권장량에 딱 맞춰 물을 넣고 조리했는데 각종 야채에서 나오는 채수와 해물에서 나오는 육수 때문인지 맛이 순하게 느껴졌습니다. 

 

 

훠궈/마라탕 재료 

 
비엔나소시지
두부
버섯
배추
양배추
숙주
갑오징어

 

훠궈나 마라탕, 샤브샤브를 집에서 만들어 먹을 때 장점은 냉장고 안에 있는 재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한 번씩 냉장고 비우기를 하기 위해서 해먹기도 좋아요. 소스는 유통기한도 넉넉한 편이고 소포장되어있으니 미리 여유분을 구입해두고 한 번씩 만들어먹는 것도 별미입니다. 

 

기본적으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에 가능하면 포두부, 푸주 등을 더하면 더 좋아요. 

냄비에 소스와 물을 넣고 끓여줍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준비한 재료들을 넣어주세요. 야채들은 조리시간이 길지 않아도 되니까 먹으면서 계속추가해주고 해산물이나 고기는 미리 넣고 익을 때 먹으면 됩니다. 훠궈를 만들어 먹으면 계속 재료를 추가하면서 국물이 더 진해져서 맛있습니다. 준비한 재료들을 다 먹고 나면 국수나 만두 등을 넣고 먹어주면 좋습니다. 

 

갑오징어를 넣었더니 국물이 엄청 시원하게 느껴졌습니다. 갑오징어 살이 살짝 익을 때 건져 먹으니 엄청 쫄깃하고 맛있었어요. 갑오징어가 있어 재료로 활용해본건데 새우나 다른 해산물을 넣어 먹을 때와는 또 다른 맛이었습니다. 제철 해산물을 활용해서 주꾸미나 낙지 등을 넣고 만들어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 

 

이번에 처음 구입해본 소스라서 물양을 맞추는 데에 아쉬움이 있었지만 찍어먹는 소스로 간을 맞춰 먹으니 괜찮았습니다. 가격 대비 괜찮은 소스라는 생각이 들어요. 단 처음 구입해서 훠궈나 마라탕을 만들어 먹는 분들이라면 권장량보다 적은 양의 물로 먼저 베이스를 만들어 본 후 너무 맵거나 짜다면 물을 더 추가하는 방식으로 만들어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라탕이나 훠궈를 정말 자주 사먹는데 사 먹는 것과 비교했을 때 특유의 마라 맛이 조금 약하게 느껴졌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먹을 저녁, 주말 메뉴 혹은 집들이 메뉴로도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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