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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닭가슴살 요리] 닭가슴살 미소라면, 닭가슴살 소세지 볶음

2019. 9. 20.

일반적인 닭가슴살은 그냥 먹기엔 너무 심심한 편이라서 훈제 닭가슴살과 닭가슴살 소세지를 구매해서 먹어봤습니다. 훈제 닭가슴살과 소세지의 장점은 딱히 요리를 하지 않아도 전자레인지에 간단히 조리만 하더라도 충분히 맛있다는 점입니다. 

다이어트에 딱히 도움이 되지는 않겠지만.. 가끔 다이어트 음식에 질린다거나 집에 다른재료가 없을때.. 해먹었던 요리입니다. 

 

1. 닭가슴살 미소라면 

자취를 하면서 꼭 구비해두는 식료품 리스트에는 미소국과 사리면이 있습니다. 이날은 인스턴트 라면이 없는데 갑자기 국물과 면이 먹고 싶어서 가지고 있는 식재료들을 바라보며 메뉴를 구상하던 중 미소국과 사리면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반신반의하면서 가지고 있는 재료들을 대충 넣고 미소라면 맛이 나길 기대해 봤습니다. 

 

 

예전에 사두었던 인스턴트 미소국입니다.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를 하는동안 알게된 여러가지 인스턴트 미소국이 있는데 이렇게 묽은 형태의 소스와 라면스프처럼 파우더형태의 미소가 있습니다. 정말 간단하게 뜨거운 물만 부어주면 미소국이 완성됩니다. 사실 혼자살면서 매번 국요리를 하기가 번거롭고 다 먹기도 힘든데 딱 1회용으로 나오는 인스턴트 국들이 최근에 많아져서 편리한 것 같습니다. 

 

미소 한봉지를 넣고 끓여줍니다. 뜨거운 물을 붓는 것보다 맛이 깊어지길 기대해보면서.. 청경채와 양배추가 있어 야채도 추가해봅니다. 어느정도 국이 끓기 시작할때 사리면을 한번 끓여서 헹구어 주었습니다. 맛은 조금 떨어지게 되겠지만 마음은 조금 편해집니다. 

 

 

 

라면을 끓이다보니 갑자기 반숙계란이 먹고 싶어서 계란도 추가해봅니다. 정말 쉽게 만든 한끼였지만 제법 원했던 맛이나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혼자먹더라도 가끔 이렇게 요리를 잘해먹거나 잘 챙겨서 먹으면 굉장히 뿌듯해지고 자존감도 올라갑니다. 배가 많이 부르면 동네산책 다녀오지 뭐 하는 생각으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2. 닭가슴살 소세지 야채볶음

 

탄수화물을 줄이기 위해서 현미밥을 해먹거나 밥 없이 단백질, 고기류만 먹을때도 있습니다. 야채만 먹기에는 뭔가 허전하기도 하고 덜 건강한 한끼 같기도 해서 고기류와 야채는 꼭 같이 먹는 편입니다. 쌈을 싸먹는 것도 좋아하지만 혼자 한끼를 먹기위해 쌈채소를 사는건 아무래도 한번먹고 남은 야채는 버릴 가능성이 크다보니 늘 볶음메뉴가 되고는 합니다 ㅠㅠ

 

 

 

마침 버섯이랑 가지가 있어서 야채만 먼저 볶아주었습니다. 이날은 코코넛 오일로 볶아 주었어요. 제가 구매한 닭가슴살 소세지는 생각보다 짭짤해서 야채에는 다른 간은 하지 않고 후추로만 간을 해주었습니다. 야채가 어느정도 익으면 해동해둔 닭가슴살 소세지를 넣고 잘 볶아 줍니다. 계란 후라이보다 조금 더 번거로운 난이도 '하'인 메뉴입니다. 

 

 

 

단짠의 조화를 맞추기 위해서 + 밥 대용으로 두유와 함께 먹어주었습니다. 스리라차 소스는 혹시 먹다가 너무 밋밋한 맛이나면 한번씩 찍어먹어주면 좋습니다. 

 

사실 처음 스리라차 소스를 구매해서 먹어봤을때는 익숙치 않은 매콤한 소스맛이라서 맛이 없게 느껴져서 당황했는데 몇번 먹다보니 굉장히 즐겨먹는 소스가 되었습니다. 뭔가를 찍어먹기에도 좋지만 매콤한 맛이 나도록 볶아주는 요리에 살짝만 추가해줘도 맛이 달라집니다. 다양한 요리에 활용이 가능한 만능 소스 중 하나입니다. 하나쯤 구비해두면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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