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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에어프라이어 요리] - 냉동 탕수육 & 탕수육 소스만들기

2019. 11. 2.

에어프라이어가 있다보니 냉동식품류, 튀김류를 자주 해먹게 됩니다. 이전에도 냉동 탕수육 구매해서 먹어본 적이 있는데 그때는 소스가 포함된 제품을 구매했었어요. 그런데 소스에 아무것도 추가하지 않고 먹다보니 아무래도 맛이 밋밋해서 이번에는 소스를 직접 만들어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집 근처에 있는 마트가 크지 않다보니 냉동탕수육 종류가 많지 않았어요. 냉동탕수육보다 찹쌀 꿔바로우가 맛이 괜찮을 것 같아 구매해 봤습니다. 고기는 꿔바로우지만 탕수육 소스를 만들어 같이 먹기로 합니다. 

 

 

꿔바로우는 개당 크기가 큰 편이라서 생각만큼 많이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너무 많이 겹쳐서 넣게 되면 골고루 데워지지 않을 것 같아서 적당한 양을 넣어주고 200도에 15분을 먼저 돌려줍니다. 

 

 

겉부분이 바삭하게 익어가기 시작합니다. 앞 뒷 면을 뒤집어 다시 한번 200도에 10분을 돌려줍니다. 가정에서 쓰고 있는 에어프라이어의 용량과 상황에 따라 굽는 시간은 좀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아요. 꿔바로우가 잘 익어가는 동안 탕수육 소스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후르츠 칵테일 통조림을 이용해서 탕수육 소스를 만들 수 있다고해서 집에 있던 통조림을 활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양이 꽤 큰 통조림이라서 절반정도만 사용했습니다. 

 

 

후르츠칵테일을 넣고 양파와 오이를 추가해 주었어요. 탕수육 소스에 추가할 만한 야채가 양파와 오이 뿐이었는데 당근이 있다면 같이 추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후르츠칵테일 야채를 넣고 통조림 국물과 물도 좀 추가해서 잘 저어줍니다. 어느정도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간장, 식초를 추가해서 같을 맞추어 줍니다. 설탕을 더 추가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너무 단 것을 싫어해서 일단 만든 후 간을 보고 맞추기로 했어요. 

 

소스가 끓어가면 전분물을 조금 만들어서 같이 넣고 잘 저어줍니다. 소스가 금방 걸쭉해지기 시작해요. 

 

 

간을 살짝씩 보면서 잘 저어줍니다. 설탕을 더 넣지 않아도 저희 가족 입맛에는 잘 맞았어요. 

 

 

꿔바로우도 시간에 맞춰 바삭하게 잘 구워졌습니다. 소스 없이 일단 시식을 해보니 이전에 구매했던 냉동탕수육보다 고기 질감도 좋고 맛도 더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전에 구매했던 냉동탕수육은 고기를 씹는 느낌보다는 간고기, 햄과 비슷한 느낌이었거든요. 

 

 

건더기가 꽤나 많은 탕수육 소스가 완성되었습니다. 얼핏보면 일반 중국집에서 배달할때 받아보는 탕수육 소스와 빛깔도 비슷하고 제법 마음에 드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맛도 상당히 비슷합니다. 중국집마다 새콤한 맛이 더 강한 곳이 있고 약간 케찹맛이 더 많이 나는 곳도 있는데 개인적인 입맛에 맞춰 소스를 만드니까 더 만족스러웠어요. 전분물도 만들어야 하고 번거롭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정말 간단하고 쉽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한번 만들어보고 나니 앞으로도 자주 해먹을 만한 음식이 될 것 같아요. 탕수육 외에도 군만두나 새우튀김을 활용해서 만들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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