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를 좋아해서 집에서 자주 해 먹는데 특히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는 재료가 많이 필요하지 않아서 자주 해 먹는 메뉴입니다.
마늘만 넣고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를 만들어도 맛있지만 베이컨이 있을 때는 베이컨 오일 파스타를 만들어 먹기도 해요. 담백한 파스타면과 베이컨, 마늘이 잘 어우러지고 만드는 방법도 정말 쉽습니다.
베이컨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재료
파스타면
올리브오일
편마늘
소금, 후추
베이컨
파스타 면 삶기
파스타를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면을 삶을 때 소금을 많이 넣고 면수를 잘 사용하는 일인 것 같습니다.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오일 파스타에는 특히 면수를 잘 활용해서 볶아주면 간도 잘 맞고 소스도 더 맛있어집니다.
끓는 물에 파스타, 소금을 넣고 약간 덜 익었다는 느낌으로 삶아줍니다. 살짝 덜 익은 면은 나중에 베이컨, 마늘을 볶은 팬에서 면수를 넣고 익혀줄거라서 조금 덜 익은 상태로 삶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면을 삶을 때 소금을 충분히 많이 넣어주어야 나중에 소금 간을 따로 하지 않아도 감칠맛 나는 오일 파스타를 만들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는 파스타면 1인분에 소금 한스푼 정도를 넣어줍니다.
베이컨은 주로 베이컨 파지를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베이컨 파지는 보통 1kg으로 판매되고 만원 초반대의 저렴한 가격이라서 가성비가 정말 좋습니다. 베이컨 파지를 구입하면 곧바로 소분해서 냉동 보관하면 보관도 오래 할 수 있고 볶음밥, 파스타, 샌드위치 등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면을 삶는 동안 베이컨을 구워줍니다. 베이컨을 구울 때 추가로 기름을 두르지는 않습니다. 베이컨을 굽고 나온 기름에 오일을 조금 더 두른 후 마늘을 볶아줍니다. 마늘은 쉽게 타기 때문에 약한불에서 은은하게 볶아주는 편이 좋은 것 같아요.
마늘의 겉면이 익어가면 잘게 자른 베이컨을 넣고 잘 볶아 줍니다. 기호에 따라 청양고추, 페퍼론치노 혹은 크러쉬드 페퍼를 넣고 같이 볶아줍니다.
마늘과 베이컨의 겉면이 노릇노릇한 색이 나오기 시작하면 삶아둔 면을 넣고 재료가 섞이도록 잘 볶아 줍니다.
이때 면수를 한국자씩 추가해주면서 기호에 맞게 면을 익혀주시면 됩니다.
부족한 간은 추가적으로 소금, 후추를 조금씩 넣어서 맞춰줍니다.
모든 재료가 어느정도 익은 상태이기 때문에 면을 넣은 후에는 센 불로 바꾸고 볶아줍니다. 오일과 면수가 모든 재료에 충분히 베어들 수 있도록 잘 저어주면서 볶아주세요.
완성된 파스타에는 기호에 따라 치즈를 더 얹어 먹어도 좋습니다. 저는 베이컨을 넣으면 특유의 기름진 맛이 생기다 보니 베이컨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를 해 먹을 때는 치즈는 추가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차라리 매콤한 맛이 나는 재료를 더 넣어주는 게 제 입맛에는 더 잘 맞는 것 같아요.
베이컨, 마늘만 있어도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고 베이컨 자체에서 나오는 향과 맛이 있어서 항상 평균 이상의 맛을 낼 수 있는 것 같아요. 요리 초보자들에게도 정말 쉽고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메뉴 중 하나입니다.
최근 집에서 밥을 먹는 일이 많다보니 간단하게 파스타를 해 먹는 일도 잦아지는 것 같아요. 별다른 소스 없이 쉽게 만들 수 있는 파스타 메뉴로 베이컨 오일 파스타를 추천드립니다.
베이컨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만드는 법
1. 파스타면 1인분에 소금 한스푼을 넣고 면을 삶아주세요.
2. 면을 끓이는 동안 베이컨을 살짝 볶아줍니다.
3. 베이컨을 볶으면서 나온 기름에 마늘을 볶아줍니다.
마늘은 센 불에 볶으면 쉽게 타기 때문에 약한 불에서 볶아주는 것이 편합니다.
4. 재료가 어느정도 익었을 때 살짝 덜 익힌 파스타 면을 넣고 잘 볶아줍니다.
5. 센 불에서 재료를 잘 볶아주면서 면수를 한 국자씩 추가해 줍니다.
6. 면수가 졸아들면서 맛있는 소스가 나오니 꼭 면수를 활용해주세요.
7. 기호에 따라 청양고추, 페퍼론치노, 크러쉬드 페퍼 등을 넣고 매운맛을 더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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