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이 다가왔습니다. 주변에 벌써 김장하시는 분들이 많이 늘고 있어요. 저희 가족도 김장을 마치고 맛있는 굴보쌈도 만들어 먹었습니다. 부모님 댁에 텃밭이 있어서 직접 심은 배추를 수확하고 김장김치를 만들었습니다.

요즘은 김장할 때 배추를 구입해서 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편리하게 절임배추를 구입해서 만드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 저희는 배추를 절이는 과정부터 직접 했기 때문에 절인 배추 중 일부를 먼저 빼놓습니다. 절임배추는 나중에 수육과 굴보쌈김치와 함께 먹을 거예요.

수육 고기 부위
수육은 돼지고기를 통으로 준비해서 잡내가 나지 않도록 푹 삶아주면됩니다. 돼지고기 부위는 기호에 따라서 준비해 주세요. 저희 가족은 일부는 기름기가 많은 촉촉한 부위를 좋아하고 일부는 퍽퍽한 살을 좋아해요... 입맛이 다르고 취향도 달라서 두 가지 부위를 동시에 준비합니다.
이번에는 돼지고기 앞다리살과 오겹살을 준비했어요. 정육점에서 수육용 돼지고기를 구입하면서 보쌈용으로 말씀드리면 알맞게 잘 준비해 주십니다.

수육 삶는 방법
수육을 삶는데에는 정해진 공식은 사실 없습니다. 최대한 잡내가 나지 않도록 다양한 재료를 넣어서 충분한 시간을 삶아주면 되는데 집집마다 추가하는 재료가 다르더라고요. 냄새를 잡아줄 수 있는 재료 맥주, 소주, 각종 야채, 후추 등등 준비된 재료를 넣고 돼지고기가 충분히 잠길 정도로 물을 넣어줍니다.
처음에는 강한 불에 20분 이후 중불에 20분, 약불에 20분 이렇게 불 조절을 해주면서 한 시간 이상 푹 삶아줍니다. 고기 양에 따라 시간은 조금씩 조율해주시면 되고 뚜껑을 열고 삶아주는 게 냄새가 덜 나는 것 같더라고요.

수육 삶는 법 - 잡냄새 잡아주는 재료
맥주
저는 혼자서 간단하게 해먹을때에는 물 대신 맥주만 넣고 삶아먹기도 합니다. 맥주 수육은 별다른 재료 필요 없이 맥주만 있으면 되니까 정말 간단합니다. 처음에 시도해 봤을 때에는 이게 과연 가능할까 싶었는데 막상 해 먹어 보니 가성비가 좋더라고요. 가장 간단하게 돼지고기의 잡냄새를 없애고 수육을 삶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양파, 마늘, 파
수육을 삶을 때 가장 기본적이고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재료입니다. 돼지고기를 삶을 물에 양파, 마늘, 파 등을 썰지 않고 그대로 넣어준 후 삶아주면 잡냄새가 많이 잡힌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된장, 커피
된장과 커피를 잘 풀어서 넣고 삶아주면 잡냄새를 잡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도 된장과 커피는 꼭 넣고 수육을 만듭니다. 된장이나 커피를 넣어주면 수육 색감도 살짝 더 노릇해지는 것 같고 냄새도 확실히 많이 잡히고 감칠맛도 좋더라고요. 커피는 프림이나 설탕이 들어간 믹스커피 말고 커피만 넣어주시는 게 중요합니다.


굴보쌈
김장김치에 넣을 속재료를 일부 보관해두고 굴을 조금 더 추가해서 수육과 함께 먹을 보쌈김치를 만듭니다. 무생채와 갓을 많이 넣으면 맛있더라고요. 생새우도 조금 넣어주고 깨소금도 듬뿍 넣고 무쳐주면 싱싱한 굴보쌈이 완성됩니다.


살짝 절여진 배추속 위에 맛있게 삶아진 수육 한 덩이 올리고 굴 하나 보쌈김치 얹어 새우젓이나 쌈장 넣어 먹으면 정말 행복해집니다. 일 년에 한 번 크게 김장하는 날은 사실 몸이 힘들기도 하지만 보쌈 만들어 먹을 생각에 신나기도 해요. 이제는 김치를 사 먹는 일이 더 많아졌지만 김장철이 되면 그래도 아주 조금이라도 꼭 담가 먹으려고 노력합니다.
사 먹는 김치의 편리함은 큰 장점이지만 이렇게 김장한다는 핑계로 가족끼리 모여 김치도 만들고 수육도 만들어 먹는 즐거움도 큰 것 같아요.
[삼겹살 요리] 4가지 삼겹살 요리 모음 - 자취 요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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