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자투리 야채들이 하나 둘 쌓여가면 한 번씩 만드는 메뉴 중 하나가 볶음밥입니다. 들어가는 메인 재료에 따라서 다양한 볶음밥을 만들 수 있고 소분해서 냉동보관해두면 든든한 비상식량이 되기도 해서 일부러 만들어 놓기도 합니다. 이 날은 찌개를 만들어 먹고 남은 두부가 있어 두부요리를 고민하다가 두부 볶음밥을 만들어 봤습니다.
두부 계란 볶음밥 재료
두부
냉장고 속 야채들 (애호박, 양파, 버섯 사용)
xo소스
소금, 후추
계란 ( 계란을 빼고 만든다면 채식 볶음밥을 만들 수 있습니다. )
볶음밥에 들어가는 재료들은 정해진 재료를 넣기보다는 그때 그때 있는 재료들을 활용해서 만들어 주는 편입니다. 주로 양파, 파, 당근, 버섯 등을 자주 쓰는 것 같아요.


먼저 두부를 으깨어줍니다. 두부를 으깨는 방법은 칼 등에 살짝 힘을 주어 비스듬하게 눌러준다는 느낌으로 두부를 눌러주세요. 생각보다 쉽게 두부가 으깨집니다. 이 동작을 여러 번 반복하면 더 부드러운 두부가 됩니다.

저는 두부에 수분이 너무 많지만 않다면 꼭 물기를 제거해주지 않아도 괜찮더라고요. 팬에서 두부를 충분히 볶다보면 수분이 어느 정도 사라지기 때문에 물기를 짜는 작업보다 더 볶아주는 방법이 편했어요.
또한 수분이 있는 재료들을 볶다가 밥을 넣어주면 기름을 많이 사용하지 않고도 볶음밥을 만들 수 있습니다.

냉장고 속 활용할 수 있는 야채들도 볶음밥에 알맞은 크기로 잘라 준비해줍니다. 개인적으로 야채볶음밥 재료들은 조금 잘게 써는 게 더 맛있더라고요.


계란에 소금, 후추를 한꼬집 넣고 에그 스크램블을 만들어 줍니다. 덜 익었다는 느낌으로 스크램블을 만들어 한쪽에 준비해 주세요. 나중에 볶음밥이 거의 완성되어 갈 때 만들어 둔 에그 스크램블을 넣고 한번 더 볶아줄 거예요.

유난히 수분이 많은 재료들인 것 같아서 소금, 후추로 간을 해주면서 충분한 시간동안 팬에 볶아주었어요. 재료에서 수분이 너무 많이 나오면 볶음밥이 질어지기 때문에 잘 볶아주면서 수분을 많이 날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으깨 둔 두부를 넣고 모든 재료를 섞어주면서 계속 볶아주세요. 재료가 살짝 고슬고슬해지는 느낌이 날 때까지 볶아주었습니다.


미리 준비해 둔 에그 스크램블을 넣고 볶아줍니다. 밥을 넣기 전에 간장으로 불맛을 더해주거나 전체적으로 간을 한번 맞춰주는 게 좋습니다. 저는 xo 소스를 넣을 거라서 간장을 넣지는 않았어요.
xo소스는 정말 짜기 때문에 조금씩 넣으면서 간을 맞춰주는 게 좋습니다. 특유의 향이 꽤 강하기도 하고 간도 굉장히 센 편이라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은 많이 넣으면 당황할 수 있어요.


볶음밥을 만들때 xo소스나 굴소스가 있다면 꼭 넣어주세요. 볶음밥의 감칠맛이 확 살아납니다. 저는 조금 매콤한 중화풍의 볶음밥을 만들 때는 라오간마 소스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별다른 재료가 들어가지 않아도 볶음밥이 맛있어져요.
모든 재료를 소스를 넣고 간을 맞춰 주면서 고슬고슬해지도록 잘 볶아줍니다. 마지막에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살짝 뿌려주면 더욱 고소한 볶음밥이 완성됩니다.

완성된 두부 계란 볶음밥입니다. 대파가 있다면 파기름을 내어 볶아주었으면 더 맛있었을 텐데 아쉽게도 대파가 없어서 그냥 있는 재료로만 만들었어요 ㅠㅠ
두부 볶음밥은 이 날 처음 만들어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나더라고요. 계란을 넣지 않으면 너무 심심한 맛이 날까 봐 넣어봤는데 다음에는 야채만 넣어서 더 담백하고 깔끔한 볶음밥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야채만으로도 충분히 맛있겠더라고요.


짝꿍으로 함께 먹어줄 반찬 한두가지만 꺼내 먹어도 좋고 국이나 찌개 하나만 있어도 든든한 한 끼가 될 것 같아요.
두부 볶음밥 레시피
1. 두부를 잘 으깨어 준비해줍니다.
2. 볶음밥에 들어갈 야채를 썰어 준비해주세요.
3. 에그 스크램블을 살짝 덜 익었다는 느낌으로 만들어 준비해줍니다. (준비해 둔 스크램블은 나중에 다른재료들과 함께 볶아줍니다.)
4. 재료들의 수분이 사라지고 고슬고슬한 느낌이 날 때까지 볶아줍니다. 재료를 볶으면서 소금, 후추로 간을 맞춰줍니다.
5. 에그 스크램블도 함께 볶아주면서 간장, xo소스, 굴소스 등으로 맛을 내줍니다.
밥과 함께 소스를 넣으면 볶음밥이 질어질 수 있어요. 소스를 먼저 넣고 재료에 충분히 맛을 내준 후 밥을 볶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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